세상 종말의 징조인가, 진기한 우주쇼인가
▲2014년과 2015년 유대인들의 절기인 유월절과 장막절 기간 동안 붉은 달이 떠오른다. [Photo: Youtube.com]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행 2:20)
올 4월 15일경에 떠오를 보름달은 충격적인, 아주 특별한, 그리고 희귀한 모습이 될 것이다.
NASA 및 다른 천문학자에 따르면 4월 14~15일에 떠오를 보름달은 ‘피를 흘리는 듯 붉은 네 개의 달’ 중 첫 번째 붉은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일출과 일몰시 분사되는 빛에 의해서 달이 붉게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은 2년에 걸쳐 6개월마다 한 번씩 총 네 번 나타난다. 즉 2014년 4월 15일, 2014년 10월 8일, 2015년 4월 4일, 2015년 9월 28일이다.
찬문학자들은 네 개의 붉은 달은 희귀한 현상이지만 그러나 성경을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특이한 것은 이러한 현상이 유대인들의 가장 중요한 절기들인 유월절과 장막절 기간 동안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태양과 달 사이에 지구가 들어감으로써 나타나는 개기일식도 나타나는데, 이때 지구 둘레에 빨간 불같이 보이는 고리가 나타난다.
또 9월 28일경에는 달 뒤에 숨어 있다 모습을 보이는 ‘토성 엄페현상’으로 인한 천체들의 대낮 숨바꼭질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피 흘리는 듯한 붉은 달, 어떤 사람들은 진기한 우주쇼로, 어떤 사람들은 종말의 징조로 보려고 한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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