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게으름이 있어서는 안 돼'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이 천암함 피격 4주년 순국용사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 뒤로 천안함 순국용사 47인의 사진이 보인다.
천안함 피격 4주년 순국용사 추모식이 26일 오전11시 LA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재미남가주 해군동지회, 해사동문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LA총영사관, LA한인회, 민주평통LA협의회, 육군종합학교,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국군 포로송환 위원회, 상공회의소 영관장교연합회, 이북도민회, 이한미시민권자협회 등 재미 단체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용사의 명복과 함께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각오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훈 해사동문회 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추모식은 천안함 순국용사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김광식 목사(해군군목)가 기도를 김영택 총무(해군동지회)가 순국용사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추모사에서 박홍기 회장(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은 "천안함 순직을 오도하는 종북세력인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진보연대, 여성민우회 등 종북세력을 타파하여 국가안보를 더욱 강화하자"고 전했다.
신연성 LA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신환 영사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우리 조국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조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게으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추모했다.
배무환 회장(LA한인회)은 "지금도 미사일을 쏘아대며, 전쟁 도발을 일삼는 북한정권을 강력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무한 회장, 최재현 회장(민주평통LA협의회), 김봉건 회장(자국본), 이규경 이사(해군동지회) 가 각각 천안함 피격 규탄선언문을 낭독한 뒤, 영 김 목사(해군동지회)의 축도로 추모식을 모두 마쳤다.
<천안함 피격 규탄구호>
1. 북은 휴정협정을 준수하라.
2. 북한은 UN 가입국으로서 UN 헌장을 존엄하게 지켜라.
3. 북한의 반인류적인 만행은 같은 민족으로서 용인하지 않는다.
4. 우리는 한치의 영토·영공·영해의 침범도 용납하지 않는다.
5. 북한은 불법적 핵과 생화학무기를 즉각 폐기하라.
6. 북한은 인권을 존중하고 강제노동수용소를 해체 철거하라.
7. 북한의 무분별한 포격은 휴전협정 위반이다.
8. 천암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책임은 김정은이가 사과하고 보상하라.
▲추모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천안함 피격 규탄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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