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of Forgotten War 상영의 밤
▲AOK 정연진 대표가 지난 21일 드림웨딩홀에서 열린 Action for One Korea 1주년 기념 행사의 사회를 보고 있다.
AOK(Action for One Korea, 대표 정연진)는 지난 21일 드림웨딩홀에서 LA 출범 1주년을 맞아 'One Korea Day' 행사를 갖고 '잊혀진 전쟁의 기억' 영화 상영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보스턴의 영화제작자, 보스턴 버클리 음대생들의 축하영상과 이민 1세, 1.5세, 2세들이 함께 동참해 세대를 뛰어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정영진 대표는 "최근 들어 한국전쟁의 아픔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지구촌 시민사회에 알리려는 노력이 재미 한인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 중에 ‘Memory of Forgotten War’(잊혀진 전쟁의 기억, 2013년작 다큐)도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만들어진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전쟁은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에게 '잊혀진 전쟁'이라 불린다. 아마도 미국의 입장에서는 3년간이나 지속된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38선을 휴전선으로 대체한 전쟁이어서 하루 빨리 '잊고 싶은 전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우리들에게 한국전쟁은 잊혀지지 않는, 잊을 수 없는 전쟁이며 분단의 고통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끝나지 않은 전쟁' 일 것이다.
▲영화 상영회에 앞서 정연진 대표와 참석자들이 하나의 코리아를 소망하는 통일 염원이 담긴 수건과 포스터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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