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끼친 교회의 영향 축복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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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이 워싱톤의

UMC 총회사회부에서 주최한 미국의회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A UMNS photo by Jay Mallin]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릴 ‘2014년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대회’ 기간 중 26일 토요일 오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연합감리교회(이하 UMC) 여선교회 최고책임자인 헤리엇 제인 올슨(Harriett Jane Olson)은 “클린턴 전 장관은 평생 연합감리교인으로 살아왔으며 여성,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옹호자이다. 20여 년 전 그녀는 여성의 권리는 인간의 권리라고 선언하면서 베이징에서 열렸던 제4차 UN 여성대회에서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올슨은 또 “우리는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녀가 배운 것들을 전해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6년에 발행된 클런턴 전 장관의 베스트셀러, “It Takes a Village: And Other Lessons Children Teach Us”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지난 해 그녀는 그녀의 남편이자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창설한 재단을 통해 유아들을 위한 특별계획인 “Too Small to Fail”을 시작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작년 11월 3일에 있었던 제175차 뉴욕 연합감리교회 도시사회(United Methodist City Society in New York)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이 기구를 창설해 19세기 뉴욕 슬럼가 아동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그 지역에 뛰어든 개척정신의 감리교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는 신념과 확신, 믿음이 필요하다. 이 여성들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표상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힐러리는 국가의 영부인 당시 UMC 교단 최고 입법기관인 1996년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연설하기도 했는데, 그 때 그녀는 “교회가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사회적 봉사를 지속하고 더 큰 의미의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배려심’을 늘려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힐러리 친정쪽의 감리교 뿌리는 여러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가 그를 따르던 이들을 파송했을 때, “그들은 소외되고 밀려났던 나의 증조부모님 같은 이들에게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또 “일리노이주 파크 릿지(Park Ridge)에서 성장하면서 온 가족이 그곳의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신앙생활한 것이 그녀의 가족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는 총회 참석자들에게 말하고, “자신의 삶에 교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축복으로 여긴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칸소주 주지사 부인으로 있었을 때, 딸 Chelsea Clinton이 견신례를 받았던 Little Rock의 제일연합감리교회 교인이었으며, 백악관에 있을 때는 워싱톤 D.C.의 파운드리연합감리교회에 부부가 출석했다.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대회는 연합감리교회 여성들에게 연구와 예배, 교제 및 사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4년 마다 열리는 대회이다. 이번 루이빌에서 열리게 될 대회의 하이라이트에는 “봉사의 날” 예비모임과 워크숍, 사회 활동, 예배 경험들이다.

 

2014년 대회의 성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5개의 빵과 2마리의 물고기로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50명씩 무리를 짓게 하신 마가복음 6장 30-44절이다.

 

이번 대회 전반에 걸쳐 참석자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지시하신 것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게 될 것이다.

 

대화식으로 진행되게 될 "We Make It Happen: A Living Timeline” 프로젝트에서는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워크숍과 대회 체험관 전시도 포함된다.

 

거의 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는 교단의 공식적인 여성 선교 기관이다. 회원들은 여성,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를 위해 매년 1천 6백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고 있다.

 

글쓴이: Linda Bloom/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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