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커뮤니티의 기독교 지도자들 참석
쉐이모어 목사의 성령 부흥운동 기려
▲이날 행사에서 특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는 Tanner Blakman
지난 22일 정오 LA 다운타운에 있는 아주사 거리에서 윌리엄 세이모어(William Seymour) 목사와 바디 메이슨(Biddy Mason) 여사를 기념하는 “The Walk of Remembrance”가 개최됐다.
리틀 도쿄 안에 있는 아주사 거리는 미국의 오순절 부흥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1906년 2월 22일은 부흥운동으로 전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세이모어 목사가 처음으로 LA 다운타운에 도착한 날이다.
244 S. 샌페드로에서 시작해서 바디 메이슨의 기념비가 있는 331 스프링 스트릿을 거쳐 리틀도쿄에서 끝나는 이번 행사의 주 강사이며, 행진을 이끈 사람은 풀러신학교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멜 로벡(Mel Robeck) 박사이다.
행사를 주최한 아주사거리 미션과 역사학회의 프레드 베리 목사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를 본문으로 윌리엄 세이모어 목사의 부흥운동의 역사에 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해 “National William Seymour Award"를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 수상자는 세계적인 기업인 and Aldelano Corporation의 설립자인 알과 헤티 훌링스워스(Al and Hattie Hollingsworth) 등이다.
그들은 기업가이며, 국제적인 강사이자 가스펠의 목회자인 알은 전세계 오순절교회의 리더들이 모임인 엠파워드 21(Empowered21)의 이사이며, 오클라호마 털사에 있는 오랄 로버츠대학의 재정이사이기도 하다.
지난 수상자들로는 크렌셔에 있는 초대형 교회 챨스 블레이크 감독, 우크라이나의 센데이 아델라야 목사, 페트리샤 베일리 존스 박사, 바하마의 마일러스 문로 박사 등으로, 전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본계의 Barry De Chigui 목사(JACC), 브라질계 Carlos Quentara 목사(Harvest Rock Hispanic Church, Pasadena), UCLA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Erika Foushee 선교사, Lucas Rodrigues 목사(Snowball Church, Bragil), 그리고 리틀도쿄에 위치한 일본 문화와 커뮤니티 센터의 Loslie Ito 관장 등이 참석해서 축사하는 등, 다양한 인종의 기독인들이 참석해서 부흥운동을 일으킨 세이모어 목사와 LA 다운타운 일대의 땅과 교회 부지를 기증한 버디 메이슨 여사를 기념했다.
▶문의 www.azusastreetmission.org
▲“National William Seymour Award"를 시상하거나 수상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계 Carlos Quentara 목사(Harvest Rock Hispanic Church, Pasadena)가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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