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신임회장에 박효우 목사 만장일치 선출

수석부회장 출마자 없자 공천위원회에 위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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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협 차기 회장에 선출된 박효우 목사가 인사말과 공약을 전하고 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는 지난 4일 풍성한교회에서 제 44차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인 박효우 목사(풍성한교회 담임)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43대 회장 진유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 44차 총회는 1부 예배순서와 2부 회의로 이어졌다.


1부 예배에서 민종기 목사(41대 회장)가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수 14:6-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민종기 목사는 "지금까지 교협 회장단들이 텐트 메이킹하는 심령으로 일해왔고, 영적으로 시대를 바로 잡는 구실을 해왔다"며, "이제 새롭게 선출되는 회장단들도 갈렙과 같이 영성과 신앙을 가지고, 또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1450여개 교회의 수장이 된다는 것은 현기증나는 일이다.  힘든 일인 동시에 또한 자칫 잘못하면 교만해질 수 있는 자리다"며, "변치않는 영성으로, 건강으로  겸손한 신앙으로  개척정신을 가지고  후대를 기르며,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민 목사는 "요즘 교회를 바라볼 때 자라나는 이인자를 죽이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후배 목사들도 따로 나가 옆에서 개척한다.  윤리가 없어졌다.  또 그렇게 되도록 담임은 부목사를 박대했다"며, 후대를 기르고 자신의 희생함을 강조했다.


2부 회의에서는 공천위원회의 자격심사에 박효우 목사가 통과됨을 알리고,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박수로 인준받고 신임회장에 박효우 목사를 선출했다.


박효우 목사는 "여러분들의 간절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전임자들이 그 동안 쌓아온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목회자 사모를 위로하고 섬기는 사모특별위원회를 신설하겠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를 우선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오지 못한 목회자들을 모시고 성지순례를 다녀오겠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 지금까지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수고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그 수고를 갚아주시리라 믿는다.  이제부터는 남가주교협이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전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바톤을 이어받는 것과는 달리, 후보자가 있어야 선출하는 수석부회장 선거에서는 남가주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출마자가 나서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수석부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이어지는 요직으로, 1년간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 유고시 회장 역활을 대신하게 되며, 차기 교협을 구상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수석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게 되면 회기의 차질을 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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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협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효우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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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43대 남가주교협 회장단들이 앞으로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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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협 회원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손을 잡고 제 44대 교협의 발전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송금관 기자  info@mij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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