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관점에 따라 한인교회의 역할과 존재 목적 달라져
미국을 선교지로 보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관점에 따라 한인교회의 시대적 역할과 존재의 목적이 달라질 것이다. 그동안은 이민 교회로서의 존재로 부흥이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교회가 작거나 크거나에 상관없이 어떤 목적과 방향이 있는가는 앞으로 목회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민교회는 더 이상 이민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이 아니라 선교사교회, 선교사성도, 선교이민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이제는 교회들 안에 미국의 심각한 영적타락과 교회들의 약화에 심각한 상태를 인식하고 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전도를 해야 한다. 선교사는 처음부터 그 나라의 말과 문화를 배우면서 전도를 하듯이 이제 한인교회들은 성도들을 선교사로 훈련하여 미국 안에서 한인들만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는 선교사역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 북 미주 4,500여개의 한인 교회들을 세우신 목적은 이때를 위함이다. 지금 미국을 선교지로 보고 한인교회들이 선교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한다. 미국을 선교지로 인정하고 선교 차원에서 다시 이해해야 선교에서의 공동전선을 펼쳐나갈 것이다.
◆ 자료 1
“미국의 개신교는 지난 2세기만에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미국 개신교는 지난 2007년 53%에서 47%로 감소되었고 현재 미국의 기독교인 다섯 명 중 한명은 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지난 5년 전부터 이런 문제는 가속화 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어느 종교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난 5년 전에 15%에서 현재 20%로 증가되고 있고 대부분이 민주당에 속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지난 3번의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이다.
미국인들이 특별한 종교에 속하지 않는 이유는 종교가 가식적이고 너무 돈, 권력, 규칙, 정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응답자 중 70%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고 23%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 중 30%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지만 38%는 불확실하다고 믿고 있다. 그중에 37%는 자신들이 영적이고, 다섯 명중 한명은 매일 기도한다고 한다.
58%의 미국인들은 종교는 그들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인들은 17%만이 종교가 그들의 삶에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30살 이전의 젊은이들 중 3명 중 한명은 종교에 속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면 65세 이상의 사람들 중 10%이하만이 종교에 속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교회 출석하는 사람들은 줄고 있다. 2007년도에 자신은 특정종교에 속하고 있다고 믿지만 그 해 교회예배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 중에 6%가 되었다. 남자들 중 23%가 교회에 속해있지 않다. 백인이고 대학을 졸업하고 싱글인 사람들이 교회에 속해있지 않고 있다.
현재 서부지역 미국인의 25%는 교회에 속해있지 않고 남부는 15%의 사람들이 교회에 속하지 않고 있다. 현재 80%의 미국인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지만 이 숫자는 1987년도에 87%에 달했던 수에 비해 8%나 적다.
<위 자료는 10월 9일 2012년 Bloomberg Businessweek에 실린 내용임>
◆ 자료 2
크리스찬 투데이 2013년 1월 13일자 실린 내용에는 미국을 선교지로 규정하여 선교사를 파송한 수가 집계되어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연구개발실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12월 말 통계조사 결과 한국교회 해외 선교사 파송은 169개국 24.7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북미지역으로 파송된 선교사는 1.718명으로 10대 파송국가에 들어간다.
◆ 자료 3
미국이 선교지인가 아닌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
◎ 이 시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외면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사실이 미국이 선교지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은 기독교를 간접 박해하는 나라입니다. <방동섭>
◎ 예루살렘을 선교지로 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황경식>
◎ 미국은 이제 선교국가에서 피선교국이라고 여겨집니다. <송금관>
◎ 사도바울이 로마를 세계 선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여겼듯이 지금의 로마는 아직도 미국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미국이 지니는 영향력과 잠재력은 세계선교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중요한 선교지 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복음주의가 퇴색하고 자유주의와 다원주의가 팽배하는 시대에서 동양의 순수복음주의가 들어가서 영적 풍토를 새롭게 하는 것은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있는 곳이라면 다 선교지입니다. 국가경계와 영적경계는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미국의 70%이상이 천국을 믿고 있고, 90%이상이 기독교인이라면 선교를 받아야 할나라는 아닙니다. 오히려 선교를 하지 않고 자꾸 죄를 짓는다면 주님이 책망하시겠지요. 그러니 이슬람이나 불교, 힌두교로 많이 나오셔야 합니다.
◎ 수치에 대한 오해입니다. 일반인들, 즉 예수와 상관없는 일반이 모두를 포함 한 수치이고 지식적으로, 관념적으로 믿는 수치이고 보수적인 크리스천은 23%정도 입니다. 다른 통계로는 주일교회 출석수는 15%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통계를 보면 미국을 기독교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진정 구원받은 자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선교대상 국가여부가 계속 논의되는 것은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미국에 사는 크리스천으로 천국에 들어갈 믿음을 소유한 자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제3세계, 이슬람권이나 북한의 지하교회 같은 곳은 숫자적 비율은 낮지만 믿는 자 대비 순도 높은 믿음의 잣대로 본다면 압도적 우위를 차지 한다고 봅니다.
오늘의 미국의 영적현실은 정말 위험하다도 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 대한 어떤 선교적 힘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그 여파는 온 세계에 미칠 것이기 때문에 사실 무슬림 지역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의 중요 요충지인데 이 방어망이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너무나 중요한 선교대상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