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진유철 목사)와 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는 2013년 6월 27일(목요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만리장성에서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는 양해각서란 의미로 어떤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서로 이해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정리하는 문서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남가주교협과 뉴욕교협 간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
두 교협의 MOU체결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10월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와 관련, 남가주교협에서 두차례의 피해복구 성금운동을 전개하여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남가주교협에서는 약 1만 4천 달러의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두 교협은 자연스럽게 상호협력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를 여러일들에 대해서 교협차원에서의 협력을 약속하게 되었다.
뉴욕교협 회장인 김종훈 목사는 "두 교협이 MOU를 맺게 된 것엔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남가주와 뉴욕이 함께 손을 잡고 교협의 일뿐만아니라 정치적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고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관계가 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