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크리스천투데이가 발행하는 "한인교회주소록"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교회의 총 숫자가 총 42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03년 하와이에 첫 한인교회가 설립된 이후 110년이 지난 현재 미주 한인교회의 규모이며, 지난 한 해 동안 137개가 늘어난 숫자다. 한인 교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1329개를 기록한 켈리포니아주이며 그 중 장로교가 전체 40.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교계내에서는 교회의 증가가 교인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보였다. 벧엘장로교회 변영익 목사는 "교회 수가 늘어난 것은 신학교에서 목회자가 과잉 배출되면서 개척을 시도하는 목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지 기독교인의 증가가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