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회 회원 30명과 함께한 성탄의 기쁨
한미여성회 회원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아시안발달장애재활센터(ARS)를 방문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16일 한미여성회(KAWA, 회장 에스더 김) 회원 30여 명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LA 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아시안발달장애재활센터(ARS)를 방문해 100여명의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올해로 20번째인 이번 행사는 불경기 속에도 계속되는 한미여성회의 연례행사다. KAWA 회원들은 치킨, 불고기, 만두, 전, 잡채 등 손수 만들어 온 음식을 대접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겨울용 티셔츠를 선물했다.
에스더 김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을 갖고 이렇게 20년간 꾸준히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며, "특히 불고기가 인기라서 한식 위주로 식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KAWA 회원들은 핑크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라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ARS 재활센터 스티븐 윤 디렉터는 "한인 단체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성탄절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준것에 감사하다"며, "특별한 때만이 아닌 평상시에도 발달장애우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ARS는 자폐와 자폐성 다운증후군, 간병변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스스로 재활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게 한다. 또한 기업체로부터 하청받은 패키징 등 일반 업무도 병행한다. 현재 약 120여 명의 발달장애우들이 있고, 이들 중 한인은 약 40%에 달한다.
▶문의: (213)743-9242 ARS
피터 송 기자 info@mij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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