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작업"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원들이 30일 만리장성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 중앙이 회장 정지윤 목사)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회장 정지윤 목사)는 30일(토) LA한인타운 만리장성에서 11월 월례회와 신입회원 환영식 및 송년모임을 가졌다.
김상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최선호 목사(크리스천헤럴드 논설고문)가 기도를 손사라 전도사가 특송을 하고, 박요한 목사(목사협의회 증경회장)가 시편 112편 1-6절 말씀을 가지고 설교했다.
박요한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예비된 복이 있으며, 그 후손들도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인도해 주신다"며, "크리스천 문인들은 순수하게 하나님을 기뻐하는 심령을 가지고 집필에 임한다면,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축복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 사회를 맡은 정지윤 목사는 "시간과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한 해였다. 바쁘게 지나는 일상이지만 2014년에는 더 많은 시와 수필, 소설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우리에게 남는 것은 명예도 물질도 아니다. 오로지 영적인 것만이 남는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실천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호 목사는 신입회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을 통해 "문학이란 나를 발견하는 작업이다. 내 인격을 완성하고 나를 채워가며, 하나님께서 나를 발견하게 하는 작업이다"며, "문학은 세상을 사회적, 과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보는 것이다. 문인협회에 가입하고 회원이 되면 결심을 해야한다. 문학에 투신, 헌신해야 한다. 문학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목숨걸고 작품을 써야 한다. 글이 써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부탁해야 한다. 건전한 문학은 하나님과 일맥상통 하게 된다. 문학은 감동시키는 것이지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고 세상을 감동시키고 정화시키는 작업이다. 하나님의 세계를 위해서 봉사하는 노력이 문학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상은 <밤 비> 등 120여편의 시를 창작한 이동녕 회원이 받았다.
▶문의: (213)249-0771 정지윤 회장
송금관 기자 info@mij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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