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에서 성경 구입하려면 소설류에서 찾아라?
코스코에서 판매하던 성경책 때문에 교회와 코스코 사이에 한판 전쟁이 붙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의 시미밸리에 있는 코스코가 모든 성경책에 소설이라는 레이블을 붙여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 목회자가 서너 번의 시정조치를 요구한 끝에 겨우 바로 잡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시미밸리에 있는 코스코를 찾은 칼렙 칼텐바흐 목사는 성경책들에 소설이라는 뷴류가 붙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매장직원에게 이 문제를 알려주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자 성경들이 전시된 모습을 스냅사진으로 찍고 이를 그의 교인들에게 보냈다.
목사는 팍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인들은 매우 놀라고 분노했다. 우리는 종교들이 공존하는 관용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코스코가 한 짓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스코 본사는 이 문제를 창고 직원의 실수에서 나온 해프닝이라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이 사건은 직원의 사소한 잘못으로 생긴 일일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성경 전체에 소설이라는 분류표가 붙은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이다”라고 스티븐 스미스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또 “성경을 소설로 분류하는 것은 영적인 것은 실재하는 게 아니라고 간주하는 이데올로기적 토대에서 나온 것이다. 주류 출판사에서 종교와 영성에 관한 책들이 과잉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엉뚱하게 성경을 소설류로 분류했는지 모르겠지만, 영성 섹션의 책들이 넘쳐난다고 해서 기독교 섹션을 줄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현대의 영성사상들, 기존 종교를 넘어선 다양한 영성들은 성경에 대해서 지나치게 배타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 있는 코스코에서 판매하고 있던 성경 사진. 분명히 소설이라고 분류돼 있다. 시미 밸리의 한 목회자가 시정조치를 요구하기 전까지 이 한 권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에 소설이라는 레이블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사진출처:폭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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