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들의 숨은 소장품으로 죽어가는 생명살린다
▲후원자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 관계자들과 초청 화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이 이종석 화가, 오른쪽 옆이 유분자 이사장).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LA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과 함께 개최하고 있는 '제2차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는 후원자들로부터 한국전통공예품, 도자기, 그림 등을 기증 받아 전시회를 열고,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기부 행사다. 현재까지 전시되고 경매되고 있는 작품들은 200여 점.
특히 현재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한지공예가 이종국 작가가 LA를 방문, 작품 전시뿐 아니라, 전시실 옆 교육실에서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한지 워크삽’을 개최하고 있다.
소망갤러리 수익금은 아프리카 챠드에서의 소망유치원 4번째 학교 설립, 한인 독거노인 지원, 유진벨재단을 통한 북한 결핵환자 치료비 후원 및 소망소사이어티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2년 LA한국문화원과 UC어바인에서 개최된 제1차 소망갤러리 행사에선 106여 명의 후원자들이 물품 기증에 동참, 총 4만4050달러가 모금됐다. 이 중 행사비를 제외한 3만5074달러를 각각 불우한인들(2만5000달러)과 유진벨재단(1만달러)에게 전달하고 이를 공개보고한 바 있다.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는 지난 9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LA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개최된다.
▶문의: (562) 977-4580 / www.somangsociety.org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후원자들의 소장품들을 경매한 수익금은 아프리카 챠드와 유진벨재단 등에 보내진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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