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 고백교인 수 증가

YC | 교회 | 조회 수 1333 | 2014.01.11. 05:05

1% 미만의 증가지만 상승궤도
스콜 감독, “일시적 추세 아닌,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희망적인 징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연합감리교회 연회들이 고백교인들의 숫자가 증가했다고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는 2011년 123,986명에서 2012년에는 124,635명으로, 1% 미만의 증가이기는 하지만 상승궤도이다.


고백교인은 세례를 받은 청소년들과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신앙고백을 한 새로운 성인 교인으로, 다른 교회에서 옮겨온 이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가을 노스캐롤라이나주 Lake Junaluska에서 열렸던 총감독회 회의에 참석했던 많은 지도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 내 교인 수와 예배 참석자 수의 반가운 소식에 환호했다.


미연합감리교단의 Vital Congregations Initiative를 이끌어 온 뉴저지연회의 존 스콜(John R. Schol) 감독은 “분명히 이 일은 세상의 정의와 자비 사역에 참여하게 될 제자를 길러내는 교회들을 강화시켜온 지난 몇 년 동안의 모든 노력에 대한 시작이다. 이것은 우리가 바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그냥 일시적으로 나타난 추세가 아닌,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희망적인 징후다.”


또한 소그룹과 선교 참여, 선교 헌금에 있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일부 감독들은 고백교인 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는데, 필라델피아지역의 페기 쟌슨 감독도 그들 중의 한 명이다.


그녀는 동부펜실베이니아와 페닌슐라-델라웨어연회를 이끌고 있는데, 두 연회 모두 고백교인 수 증가를 보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증가 수가 그 지역의 오랫동안 교인이었던 사람들의 사망 수를 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녀는 또한 교회 생동성은 숫자로 평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회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는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의 생동성을 위해서 여러 가지 실험 사역을 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고백교인의 증가와 교회의 생동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Mountain Sky 지역의 일레인 사타노브스키 감독은 록키마운틴연회를 이끌고 있는데, 이 연회도 고백교인 수 증가를 보고한 연회이다. 그녀는 생동력 있는 교회가 되도록 돕고 있는 총회제자훈련부 이사회 회장이기도 하다.


그녀의 지역에서 고백교인 수가 늘어, 놀랐지만, 전반적으로 교회의 생동성이 증가하고 있는 징후들도 보게 되었다며, “우리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활력소가 될 실험적인 일들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예로, 록키마운틴연회에서는 술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AfterHours Denver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전에 만담코미디언이었던 제리 허십스 목사를 파송했다. 현재 이 교회는 도시공원에 있는 굶주린 노숙자들을 위한 사역으로도 확장되었다. Denver ABC 방송인 Channel 7에서는 최근에 허십스 목사를 “일상의 주인공”으로 다루었다.


스콜 감독은 고백교인 수의 증가가 특정한 지역에 한정되거나, 어떤 신학적 스펙트럼이 있는 교회에 한정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교회는 성령과 함께 움직여 세상에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제자를 길러내고, 제자와 교감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인다. 그런 열정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생동성의 징후들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AfterHours Denver.jpg AfterHours Denver 사역의 일환으로 제리 허십스(사진 좌측) 목사가 굶주린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 U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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