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캐더린의 패션에 대한 열광이 왕자에게로
▲조오지 영국 왕자가 입은 옷들이 순식간에 동이 나자, 사람들은 이 8개월된 왕자가 뉴 패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한다. [Photo: abcnews.com]
몇 달 전만 해도 전세계 여성들의 구매 열풍을 이끈 것은 조오지 영국왕자의 엄마 캐더린이 선택하는 물품이었다.
이제 조오지 왕자의 점퍼바지 한 벌이 캐더린에게 향하던 사람들의 각광을 아들에게로 향하게 하고 있다.
8개월 된 이 미래의 왕이 첫 번째 공식 나들이로 지난 화요일(8일)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한 보육원에 나타났을 때 그가 입은 옷이 지난 몇 달 전 그의 어머니 캐더린 때처럼 수시간만에 동이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비록 왕실 의상의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된 소문과 패션에 정통한 엄마들에 의해서 그가 입은 범선 그림이 수놓아진 이 청색 점퍼 바지는 순식간에 싹쓸이 됐다.
영국의 소매상 레이첼 라일리가 책정한 이 바지의 가격은 75파운드(126,91유로).
‘새 부모를 위한 잡지’ “아기 와 나”의 에스텔 리 편집장은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자녀가 착용하고 있는 의상은 당신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조오지 왕자가 그의 부모와 함께 시내에 도착했을 때 아빠 윌리엄 왕자가 들고 있었던 캥거루가 그려진, 조오지 왕자의 장난감 가방 때문에 호주 코알라 재단의 웹사이트에는 주문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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