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골인(Shoot Goal-in)”에 맞춰 응원 연습 한창
▲한미무용연합회에 모인 2014 월드컵 응원팀들이 응원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컵이 눈앞에 왔다.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짝짜짝 짝” 엇박자 응원구호를 외치고 “오 필승 코리아”에 따라 추던 꼭짓점 댄스를 유행시킨 월드컵 응원이 4년마다 한 번씩 흩어져 살던 한인들을 한데 모아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을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올해는 어떤 응원 댄스, 어떤 응원이 유행할까? 궁금하다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월드컵 응원 연습이 한창인 한미무용연합회(대표 진 최·3727 W. 6th Street # 607 LA. CA. 90020)를 방문해 보면 된다.
한 달 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월드컵 응원댄스 무료교습을 시작한 월드컵 응원팀은 이번 2014 월드컵 응원을 위해 비보이 4~5명, 힙합 6~7명 등 약 20여명이 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비보이, 합합을 하는 젊은이들이 응원댄스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응원단장 이 건씨는 대학에서 부전공으로 댄스를 배운 전문가로 현재 라스베가스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Super Crew의 멤버이다.
이번 2014 월드컵에서 뛸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곡은 “슛 골인(Shoot Goal-in)이다.
이 건씨는 “한 달 정도 매일 5-6시간 정도 팀들과 연습을 하고 있는데, 5월말 현재까지 안무연습이 70~80% 끝난 상태”라며, “첫 응원이 있을 오는 6월 17일에는 멋진 응원댄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인 지난 2010년 월드컵 때 한인들이 라디오코리아가 위치한 윌셔와 옥스퍼드 건물 앞의 잔디 광장에 모였을 때도 비보이 팀을 이끌고 응원을 주도했다.
이 건 응원단장이 이끄는 월드컵 응원팀을 창설, 월드컵 때마다 가동하고 있는 한미무용연합회의 최 대표는 “월드컵을 계기로 응원 문화가 단순히 축구 응원에서 넘어서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고, 사회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선한 축제문화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0월드컵 때 광화문과 이곳 LA를 가득 메웠던 함성을 상기하고 새로운 응원가와 응원댄스를 통하여 16강 진출의 승리를 기원해 보자. 2014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 번 단결된 우리의 저력과 응집력을 온 세계에 보여 주자”고 당부했다.
▶문의는 (323)428-4429 /www. Koadance.org
▲월드컵 응원팀의 이 건 응원단장이 팀들 앞에서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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