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후보' 미셀 박 · '가주하원의원' 영 김 공동 캠패인
▲OC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미셀 박 스틸 후보(왼쪽)와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선거 영 김 후보가 두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선거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30일(목) 부에나 팍에 위치한 세븐스 홈 카페에서 가주 주하원의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영 김과 미셀 박 후보를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두 후보의 캠프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추천인으로하는 영 김 · 미셀 박 후원 캠페인으로 미셀 박 스틸 후보는 OC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구에, 영 김 후보는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선거구에 각각 출마하게 된다.
미셸 박 후보는 "시의원 등의 정치인들에게 공식지지(endorse)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동네에 들어가 직접 주민들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셀 박 후보는 "공화당 OC 지역 정치인 대부분으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각 커뮤니티를 돌며 주민들과 더 가까이 정감 있게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영 김 후보는 "미셀 후보는 30년을 알아온 언니이자 정치적 동지"라며,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 서로 의지하가 되고 힘이되어 시너지가 더 크다"고 말했다.
미셀 박 후보는 일찌감치 수퍼바이저 출마를 선언했다. 오는 6월 예비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해 결선을 치르지 않고 당선되어 선거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 김 후보는 최소의 비용으로 6월 예비선거를 거쳐 11월 결선까지 치뤄야 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 전략을 대비하고 있다.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30여년간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로서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미셀 박 후보와 영 김 후보는 각자의 캠프에 집중하면서도 서로를 도우주는 전략으로 동반 승리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의 응집력 있는 지지가 필요할 때다.
한편 2014년 선거 가주 한인 출마자들은 다음과 같다. ▲미셀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OC수퍼바이저 ▲영 김/65지구 주 하원의원 ▲최석호 어바인 시장/재선 도전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시의원 재선 도전 ▲밀러 오 부에나팍 시장/시의원 재선 도전 ▲앤 박 LA카운티 검사/수피리어 판사 ▲샘 강/15지구 주 하원의원 도전
▲미셀 박 스틸 후보와 영 김 후보가 30일 열린 공동 캠패인 킥오프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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