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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무마 급급 등 늦장대응으로 대내외적으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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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예수전도단 이 모 목사의 공금 횡령사건을 보도했지만 해당 선교단체는 사건을

덥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Photo: YTN  방송 갈무리]

 

 

YTN의 보도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예수전도단에서 “재정사고 보도에 관련한 사단법인 예수전도단의 입장”이라는 글이 나왔다.  


예수전도단의 한 간부가 거액의 공금을 빼돌려 호화생활을 해오다 내부 감사에 적발, 드러난 것만 7억 7천만 원가량인데 해당 선교단체는 돌려받기로 합의를 봤다며 법적 조치도 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 일주일만에 나온 것.

 
“예수전도단 대표 김지태 목사외 지도자 일동”의 이름으로 나온 이번 사과문은 YTN의 “예수전도단 재정사고 보도”와 관련, “보도 내용과 같이 선교 단체로서 재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월급 수령에 관한 잘못된 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뉴스의 보도 내용과는 다르게, 피해 재산의 대부분을 법률 자문을 통해 환수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형사 고소를 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하기로 합의되었고, 당사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함으로 사장직을 사임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고, 선교사 등 천여 명이 활동하는 유명 선교 단체인 예수전도단은 YTN의 취재 결과 이 단체의 출판사를 맡고 있던 이 목사가 개인 명의의 통장에 회삿돈을 넣어 관리하면서, 지난 2008년 말부터 3년 동안 입금된 돈 8억여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 내역을 보면 2009년 2월 개인 명의로 된 3천만 원짜리 국내 콘도 이용권을 구입, 주로 가족들이 이용했으며, 1억 원이 넘는 역시 개인 명의의 하와이콘도 이용권도 회삿돈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된 8억 원 짜리 고가 아파트를 사기 위해 2억 원이 넘는 공금을 본부 동의 없이 가져다 썼고, 출판사 사무실로 쓰던 4억 원 대의 오피스텔도 어느새 자신 부부의 명의로 바꿔놨다고 한다.

 

전직 직원 중 한 명은 “ 대부분의 직원들이 100만 원대 월급을 받았는데 이 분은 항상 너희는 직장인이 아니라 선교사다. 그리고 나는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하는 간사다"라고 했다고 전했지만, 그러나 이 목사는 실제로는 매월 7~800만 원씩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한다.


이 목사의 이런 행각은 결국 꼬리가 잡혀 내부 감사가 진행됐고 공금 7억 7천 만원이 빠져나간 게 확인됐다. 결국 해당 목사는 관련 의혹 대부분을 인정하며 출판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내부 고발자들은 선교단체가 더 이상 의혹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공금 횡령 간부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에 실망하면서 일부는 선교단체를 떠났다고 한다.

 

아래는 예수전도단에서 발표한 사과문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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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재정사고 보도에 관련한 사단법인 예수전도단의 입장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재정사고 보도와 관련하여 기독교 선교단체로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와 교회, 성도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본 건과 관련하여 심적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 내용과 같이 선교 단체로서 재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월급 수령에 관한 잘못된 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그러나, 뉴스의 보도 내용과는 다르게, 피해 재산의 대부분을 법률 자문을 통해 환수 조치했습니다.


당시 본 단체가 형사 고소를 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하기로 합의되었고, 당사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함으로 사장직을 사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관련하여 본 단체는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아래와 같이 약속드립니다. 

 

1. 본 단체의 출판사는 기독교 정신에 맞는 투명한 경영을 위한 구조조정및 쇄신을 단행한다.
2. 면밀한 법적 재검토를 통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3. 출판사 관리 소홀과 미흡한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본 단체의 현 대표는 사임한다.

 

이번의 사건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투명하고 정직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예수전도단 대표 김지태 목사외 지도자 일동

 

 

Copyrightⓒ미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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