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선교사와 함께 지하교회 설립했다”고 알려져
▲북한에 구금된 김정욱 선교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Photo: Voice of America)
워싱턴 타임즈에 따르면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최근 선교를 했다는 이유로 33명의 크리스천들의 처형을 명령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해에 북한에서 구금된 한국 선교사 김정욱을 돕던 이들로 알려졌다.
북한에 있는 김 선교사와 그의 동역자들은 500개 혹은 그 이상의 지하교회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김정은이 33명의 크리스천들에게 고모부 장성택과 그의 가족들을 처형한 것과 같은 죄목, 곧 체제전복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처형을 당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27일 기자회견에서 그들 중 5명을 심문한 결과 그들이 김정욱 선교사를 만났으며, 그와 또 다른 한국의 안전요원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북한은 이들에게서 죄를 고백하고, 그들이 활동했었던 지하교회들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서 심문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인권이 유린되고, 종교에 대한 관용이 제로인 시각지대라고 알려졌다. 월드 워치 리스트에서 북한은 지난 12년 동안 늘 크리스천을 박해하는 상위 국가들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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