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국 목사, 필리핀 선교에 성령님 강하게 역사하셔

필리핀 T.U. 종들에게 빛을 비추게 한 주님과 함께한 여정을 마치고

주사랑교회 담임 장한국 목사

▲퀘존시 목회자들과 주사랑교회 선교단

주사랑교회 담임 장한국 목사(본지 부총재)는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선교단원(박인숙 사모, 장정훈 강도사, 김진환 목사) 3인과 인천공항에서 룻 여전도회 임원들의 환송 속에 필리핀 T.U. 단기 선교즉 하나님의 선교의 장도에 올랐다. 이번 선교는 한 주간 여정으로 레가스피 (6월30일), 투게가라오(7월2일), 퀘존 (7월4일) 세 도시에서 장 목사의 저서인 『창세기 1』을 띠알로지 유니버시티(Theology University) 즉 T.U.의 박사 및 석사과정 대상 목회자들에게 직접 영어로 강론하는 하드 스케줄이었다.

 

장 목사 본인은 T.U. 와의 관계를 먼저 밝혀 두는 것이 이번 선교여정을 이해하고 동감하며 앞으로기도 동역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필리핀 T.U.의 소시토 총장이 주사랑교회 담임목사인 나를 T.U.의박사과정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Revelation』 과 『Daniel』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의 영역 본)을 T.U. 박사과정 필수과목으로 정기적으로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선교 여정도 같은 동선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투게가라오에서 열강중인 강사(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

이것은 개인의 명예를 위함이 아니라 이런 제도적 장치를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필리핀에 주의 재림의 길을 예비하는 종들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본다. 독자들은 이 일에 관심을 갖고 기도로 동역한다면 함께 복된 역사가 있게 될 것을 확신한다.

 

29일 밤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여 몇 시간 후에 다시 새벽 즉 6월 30일 첫 비행기로 레가스피(Legazpi) 로 이동하여 집회 장소인 그린 힐 교회(Green Hill Church)에 도착하여 첫 번째 강론을 진행했다. 레가스피(Legazpi city)는 내가 두 번째 방문한 필리핀 북부의 도시다. 이미 지난해 첫 번 집회에 은혜를 받은 목회자들의 소문을 듣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모였다.

 

▲투게가라오 강의를 마치고

처음에는 상당히 생소하게 들리고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강의가 진행 될수록 집중되었고, 진리를접하게 되고, 신령한 영적 은혜로 그들이 세워졌다. 실제 등록한 지도자들은 65명에 달했다. 그들은계속 진리의 말씀을 듣기를 사모했다 (즉 요한복음이나 요한 계시록 등). 그들 중 그린 힐 교회 담임목사님의 사무장이요, 세크리터리가 엄청나게 은혜를 받아서 집회가 끝난 후에 영적 진리를 깨달은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특별히 감사하는 것을 봤다. 그녀는 소시토 총장과 함께 내 숙소를방문해 『Genesis Ⅰ』 에 싸인을 받으면서 아주 기뻐했다.

 

레가스피는 해발 2,474미터 높이의 마욘산이 있는데 1616년 화산폭발로 바위와 용암으로 주변은 초토화 되었고, 그 날의 재앙의 흔적으로 지금까지 천주교회당 종탑부분과 외벽일부가 길게 잔존물로남아있고, 마욘화산은 그 후 휴화산으로 잠잠하다가 2010년 12월 25일에 다시 폭발 하였고 지금은연기만 내 뿜고 있다. 폼페이시나 소돔 성을 떠 올려 주며 천주교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본이 되기도 한다고 느꼈지요.

 

여유 있게 쉴 틈도 없이 곧 바로 두 번째 집회장소인 필리핀 북부 도시로 체감온도가 가장 덥다는 투게가라오 (Tuguegarao city)에 있는 쏘울 위너스 크리스챤 펠로우십(Soul Winners Christian Fellowship : 필립 목사님 담임교회)에 도착했다. 이곳은 레가스피와 대조적으로 경륜과 나이 많은 담임 목사님들이 많이 왔다.

 

상당히 분위기가 영성이 충만 했고 처음부터 진리를 사모하는 태도였다. 이곳 기독교 연합회 대표회장격인 필립 목사님에 의하면 그동안 호주나 미국 목사님들이 와서 집회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대부분 특화된 세미나 형태의 집회인 ‘개척 교회 세미나’, ‘리더십 세미나’, ‘직분자 신앙생활 세미나’등의측면들이 겹치면서 진행해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가 비중을 두고 기뻐하면서 말한 것은 “이번 『Genesis Ⅰ』 세미나는 성경 자체를, 하나님의뜻 자체를 말씀을 통해서 한 구절, 한 구절 예증 하면서 풀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그 많은 세미나중한 번도 하나님 말씀을 성경 본문 전체 강해로 강론한 적이 없었다. 예컨대 초반에서부터 ‘빛이 있으라’ 는 창 1:3의 말씀이 피조물의 빛이 아닌 사람들의 생명의 빛 즉 예수 그리스도라고 듣기는 지금껏상상불허의 충격적이었다.

▲조별모임과 토의를 하는 투게가라오 목회자들

그리고 계속되는 말씀 강론의 진리의 깊이가 너무 깊고, 드라매틱하게 증거 되었다고 은혜 받은 바를소회했다” 그리고 ‘창세기 1’을 했으니까 내년에는 ‘창세기 2’를 강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에 모인목회자들은 약 100명이 모였고, 4개 조로 나누어 강의 시 중요한 부분을 2~3개의 질문을 제시하면각 조별로 조장의 주도하에 ‘창세기 1’책을 중심으로 답안을 작성하여 발표하게 하였다.

 

가장 잘 발표한 조는 상으로 준비해간 고급 만년필을 선물했다. 1조에 속한 한 담임 목회자는 그 동안 하나님 말씀을 많이 갈급해 하고 사모했었는데 이번 ‘창세기 1’의 레버런드 장(강사 목사)의 강론을 통해 크게 은혜 받았고, 내가 받은 이 진리를 성도들에게 그대로 나누고 싶다고 고백했다.

 

집회가 끝나고 필립 목사님이 칼라오 동굴(Callao Cave)을 안내해 주었다. 칼라오는 그 지방 언어로‘white rock’의 ‘흰 바위’ 라는 의미로 석회석 동굴인데 입구에 “하나님의 손으로 찍어 낸 동굴” 이라고 놋 판에 새겨져 있었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쭈삣 쭈삣 크고 작은 석회석 석순들이 자라고 있고,조금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 곳을 만나고, 거기에는 결혼식을 했던 ‘동굴 결혼식장’이 있고 주례석과 하객들이 앉는 돌 의자가 정연하게 놓여 있는 것이 마치 초대교회 핍박기에 형성된 갑바도기아, 카타콤베를 연상하게 했다.

 

그곳에는 첫 번째로 하늘을 볼 수 있는 큰 홀이 뚫려서 빛이 굴 안으로 들어온다. 동굴이 하늘과 맞닿은 특별한 공간 이었다. 이 동굴에는 일곱 개의 홀이 있고 동굴에서 하늘을 볼 수 있고 빛이 어두운굴을 비쳐 준다. 칼라오 동굴은 험준한 산 중턱에 있어서 어린아이와 여성들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계시록의 이런 자에게 해당되는 white stone(흰돌)이 계시하고 있듯이 이 칼라오 케이브 즉 white rock 도 종말의 환란 때에 예비처 성도들이 보호 양육 받는 곳과 또 핍박, 고난을 통한 순교하는 종들이 결국 재림하시는 신랑 예수님을 맞이, 공중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모형으로 영적교훈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집회 장소인 퀘존에 있는 TU 본부에서 32명의 박사과정의 목사님, 목회자들이 등록하여 강의를 들었다. 깊은 진리로 주의 종들을 바로 세우는 잔치이니 만큼 마귀의 훼방역사도 강열하여 도로공사로 통행이 중단되어 참석하러 오던 목사들이 되 돌아간 아쉬움도 남았다. 그러나 참여한 목회자들은 인텔리전트하고 깊이 있게 진리를 받아 들여서 깨닫는 분들이 있었고, 적극적인 질문을 통해 완벽하게 소화해 가기도 했다.

 

예컨대 소시토 총장 사모님이 “아담이 손을 들어 생명과를 따먹고 영생할까 하여 에덴동산에서 내보내는 것이 어찌 계2:7절과 연결되는가?” 라는 심도 있게 질문하고 그것을 답변하여 줄 때 해결 받고 기뻐했다. 그리고 집회가 끝나고 몇 명의 남녀 목사님들이 예수님과 멜기세댁과의 관계에 대해서질문하고 강의 내용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하는 것을 볼 때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강의에 임한 것이 확인 되었고, 답을 얻고 기뻐하는 것을 볼 때 퀘존에서는 인원은 적었지만 질적으로 좋았다고 본다.

 

 

아쉬운 점은 라바라 교수가 작년에는 진리를 받은 후 은혜 받고 기뻐하고 기도도 영감 있게 했었는데 이번 집회에서는 친구에게 선물 받은 캐논 카메라에 빠져 사진 찍는 일에 바쁘고 핸드폰의 페이스 북등으로 바빠서 강의에 소홀히 하는 것이 아쉬웠다. 진리를 받고 더 전심전력 나아가야 되는 데‘좋은 것’에 머물면서 ‘더 좋은 것’을 모르니 아쉬울 뿐이었다.

▲저자의 싸인을 받는 퀘존시의 TU 박사과정 목회자들

나는 그 ‘더 좋은 것’에 자족하고 기뻐하고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소시토 총장은 그리스도의 것 된하늘에 속한 것을 자주 고백하는 것을 볼 때 매우 고무적이었다. 영적 리더가 하늘에 속한 진리의 사람이면 그에게 붙어 있는 성도들이 하늘에 속한 진리로 영생으로 인도 되지만 리더가 세상 영광이나명예와 땅에 속한 복을 추구한다면 그에게 붙어 있는 성도들은 하늘 영광이 먹장구름 같이 가려져버리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과 또한 어둠이 있는 신앙생활의 영적인 어둠을밝혀주는 개혁의 역사를 하나님이 분명히 이루신 것이 여러 가지로 확증이 되는 선교 여정 이었다.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하나님의 선교 역사이고 주사랑 교회 성도들과 주사랑교회 인터넷방송(jlcn.kr)과 지저스 타임즈(www.jtntv.kr)의 방송설교를 통해 함께하는 성도들의 기도 동역에 감사하는 바이고 하늘나라에 모든 선교의 노획물들을 최 일선의 선교현장에서 증거한 나와 나를 도왔던선교단원들이나 후방의 기도 동역 자들이나 동일하게 주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함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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