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그는 남아공과 우리 모두를 바꿔놓았다”
민주화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서 평생을 바쳐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5일 밤 타계했다.
남아공 국민들은 이 나라의 국부로 인정되었던 그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시하고, 감옥에서 남아프리카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되기까지 인종차별 철폐 운동의 리더로서의 그의 업적에 대해서 칭송했다.
검은 색 정장을 한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나와 “‘마디바’라는, 애정 넘치는 부족 이름으로 알려진 이 95세된 만델라가 목요일 저녁 8시 50분경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온한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그는 이제 평안히 쉬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장 위대한 아들을 잃었고, 우리 국민들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번 금요일(6일)부터 만델라의 국장이 끝날 때까지 집집마다 조기를 달 것을 명령했다.
잠자리에 들어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수많은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이 영적인, 그리고 도덕적인 리더가 사라졌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남아프리카의 저널리스트 브랜든 보일은 트위터에서 “오늘은 만델라가 없는 세상에서 잠든 첫 밤이다”이라며, 만델라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는 남아공과 우리 모두를 바꿔놓았다”며, 만델라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으며, 세계 각국의 조의 표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아공의 전 대통령이자 인권 운동가인 넬슨 만델라가 지난 5일 타계했다. [사진 출처: free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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