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축제 장터부스 110여개 사상 최대
축제 이틀째인 27일 LA한인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이 한국농수산물부스에서 시식을 하고 있다. ⓒ Churchwebsite.net
올림픽거리와 놀만디거리의 서울국제공원에서 26일 개막된 제 40회 LA한인축제 이틀째인 27일 장터부스와 한국 농수산물 부스는 한국의 팔도 장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축제에는 한국의 8개도 64개 시군에서 93개업체가 참여 각 도의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와 판촉의 각축장이기도 했다.
LA에 사는 김순례 씨는 "오늘 오니 한국의 장터 기분이 나네요, 마치 고향의 장터에 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축제는 장터부스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관광 명품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 문화관광기품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명품 인증을 받은 공예가들의 작품도 선보였다. 생활 도자기, 섬유, 유기, 건강식품 등 고급스럽고 다양한 관광상품 등이 판매됐다.
또한 도자기 체험, 장승 시연, 불교문화 체험, 신형차 전시관 등 다양한 이색부들도 눈길을 끌었다.
장터 중앙에 마련된 야외특설무대에서는 K POP의 열기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K POP 경연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타인종이어서 방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경기민요, 진도 엿타령, 재즈공연, 직장인 탈랜트 쇼, 라인댄스, 국기원 태권도 시범, 알파티 일렉트로닉 음악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가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LA한인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면서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셔틀버스를 증편하기도 했다. LA한인축제대단(회장 정주현) 측에 따르면 "축제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말에 늘어날 것에 대비, 주차장을 늘리고 주차장 두 곳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24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증편운행한다"고 밝혔다.
27일 서울국제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직장인 장기자랑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 Churchwebsite.net
방문객들이 한국농수산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Churchwebsite.net
경기도 홍보관에서 장승장이 신정철 씨가 직접 장승 깎기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 Churchwebsite.net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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