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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규정 "두 남녀"에서 "두 사람"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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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1차 미국장로교(PCUSA) 디트로이트 총회 모습(이번 총회에서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결혼의 정의를 바꾸는 헌의안이 통과됐다. 한편 오랜 동안 진통을 겪어오던 한미노회는 결국 해산이 결정됐다). 



결국 미국장로교(PCUSA) 제221차 총회에서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법안이 정식으로 통과됐다.  이 법안의 골자는 "동성 결혼이 합법적인 지역에서 목사들이 동성 결혼식을 주례할 수 있도록 총회가 승인하고, 결혼의 정의를 바꾸는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오랜 논란속에 진행된 동성 결혼의 이슈가 "동성 결혼이 합법적인 지역에서 개교회 목사들에게 동성결혼을 인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권한과 재량을 부여하는 법"이 통과된 것이다.  이로써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지역이라도 동성 커플 주례를 금지했던 기존의 법은 무효화된다.


총회는 결혼에 대한 헌법의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에서 "두 사람 사이"로 바꾸는 헌법 개정안 (규례서 W-4.9001)을 노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172개의 각 노회로 보내기로 승인했다. 헌법개정안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노회들이 찬성을 해야한다.  


또한, 즉각 효력이 발생하는 권위해석(AI)에 대한 법은 투표 371대 238로 통과되었음을 발표했다. 권위 해석(AI)의 방향은 산호세 노회의 목사 총대인 Brian Franzen에 의해 정해졌는데, 그는 “교회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목사들이 그들의 양심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다”라고 호소했고, 결국 미국장로교 법으로 확정되었다.


오클라호마 노회의 목사 총대인 Jim Miller는 동성 결혼에 관한 투표에 앞서  "교회가 분열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하였고, 마이에미 벨리 노회의 목사 총대인 Ben Beres는 신학적인 이유로 "결혼에 대한 충실한 신학이 필요하다.  나는 성경에서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것을 찾을 수 없다"고 반대를 하였으나, 목사들에게 동성결혼에 관한 결정과 재량을 주자는 지지세를 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 법안으로 PCUSA는 정식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교단이 되었고, 이는 보수 성향을 가진 한인 교계에 많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221차 미국장로교 총회 결정 전문

2014년 6월 19일

JUNE 20, 2014

미국 장로교에 속한 교회들에게:

우리 주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오늘, 제 221차 미국 장로교 총회는 시민 연합과 결혼 이슈에 대한 총회 해당 위원회로부터의 추천을 승인하여, 동성 결혼이 합법적인 주에서 “성령님께서 목사들을 불러 집례하게 하신다고 믿는 어떤 결혼식이라도” 목사들이 집례할 수 있도록 하는 재량권을 허락했습니다.

총회는 또한 규례서의 내용을 “결혼은 두 사람 사이-전통적으로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고유한 서약을 포함한다”는 것으로 바꾸자는 추천도 승인했습니다.

이 두 가지 결정들은 깊은 사고와, 토론과, 기도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분명히 미국 장로교 전체가 어느 기간 동안 이러한 조치들을 해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의 소망과 믿음과 신뢰를 두고 있는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여전히 통치하고 계시며, 오늘 총회의 조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깊은 분별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시민 연합과 결혼 이슈에 관한 총회 해당 위원회의 의장이었던 목사 총대 Jeffrey Bridgeman이 총회에 발표하는 동안 표현했던 감정을 공유합니다.

Bridgeman은 “사도 바울은 사실 우리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대사로’로서 ‘화해의 사역’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셨고, 또한 화해자가 될 수 있게 하셨다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라고 말했다.

총회의 결의에 의해 행복과 슬픔이 교차되는 이 계절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서로에게 똑같은 은혜와 사랑을 베풀었으면 하는 우리의 권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요청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Ruling Elder Heath K. Rada
제 221차 (2014) 미국 장로교 총회장


The Reverend Gradye Parsons
장로교 총회 정서기


Ruling Elder Linda Bryant Valentine
장로교 선교부 (PMA)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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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방 기자

mijutimes@gmail.com


Copyrightⓒ미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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