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브레싱 나잇’ 성황리에 열려
▲O.C 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사모 브레싱 나잇’ 2부 순서를 마치고 참가한 사모들과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년 제4회 사모 블레싱 나잇 행사가 지난 27일(화) 오후6시 부에나 팍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에서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경엽 목사) 주관으로 사모 120여 명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는 김기동 목사(부회장)가 사회를 하고 민승기 목사가(부회장) 오픈 기도를 하고 민경엽 목사가 설교 했다.
민 목사는 디모데전서 3장1절을 본문으로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들'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모가 교회 안에서 헌신 봉사 하면 그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손을 놓고 목회자인 남편만 돕게 되면 또 그것 때문에 문제를 삼는 자들이 있다. 사모의 자리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힘이 들고 때론 외롭고 고달프기 마련이고 때론 빛도 없이 수고가 많은 자리다"라며 사모들을 위로했다.
이어서 유수연 사모는 간증을 통해 "8세 때 이민을 왔고 중 3 때 교회 생활을 시작하였고 27세 때엔 남편 따라 처음으로 교회를 개척했다. 좀 과격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교회 개척은 바로 죽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생활비도 부족하고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부족한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사모는 남편을 보지 말고 생명의 면류관을 생각하고 그냥 죽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사모의 미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는 OC 교협 평신도분과위원징인 서양훈 장로의 사회로 사모들을 위로하고, 정창균 목사 사모의 시와 사모바디워쉽 팀의 율동과 정하윤 양의 독창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송규식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좋은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 되어 모처럼 사모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사모 브레싱 나잇’에 참석한 사모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순화 객원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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