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과 부상자 14명 대부분 12살 이하 어린이들
▲수요일(9일) 오후 자동차가 데이케어센터에 뛰어 들어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Photo: yahoo news.com]
수요일(9일) 아침에는 펜실베니아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는 칼부림 사건으로 2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오후에는 플로리다 윈터 파크에 소재한 데이케어 센터에 차가 뛰어들어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하는 대형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들 중에는 적어도 12명은 데이케어에 있던 아이들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 완다 디아즈(Wanda Diaz)는 도요타 솔라라 컨버터블 차량이 닷지 두랭고와 충돌 후 인도로 올라와 데이케어센터로 뛰어들어 벽과 건물을 부서뜨렸다고 밝혔다. 데이케어 센터에 뛰어든 사고 차량 SUV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최초의 차량 두랭고는 충돌 후 약 2시간 가까이 현장에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닷지 두랭고의 운전자를 로버트 코르카도(Robert Corchado)로 추정하고 그를 찾고 있다. 순찰대는 용의자가 플로리다를 떠나려고 시도할지 모른다고 판단하고, 경찰관들을 올랜도 국제공항으로 급파했다.
이번 사고로 한 명의 여자 아이가 아돌드 팔머 아동병원에서 사망했다. 그에 대한 더 이상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플로리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구조대의 대변인 존 뮬홀은 “총 13명이 병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두 명은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는데, 부상자들은 5개의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한 명은 치명적인 상태, 다른 5명은 심각한 상태이다.
용의자 코르카도는 지난 2000년 이래 8번의 체포를 당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2월 교통사고로 손해를 끼친 뒤 현장을 그대로 떠난 경범죄, 마약 판매와 대마초 소지로 인한 각각의 중범죄 등으로 체포된 바 있다. 1만 달러의 본드를 내고 풀려난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인신매매와 코케인 갈취로 수감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의 제이콥스 시장은 “이번 데이케어 충돌 사건은 엄청난 비극과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차가 뛰어든 이 데이케어 센터는 25년이 된 곳으로 6주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데이케어 센터에 뛰어든 차량을 끌어내고 있다. [Photo: wftv.com]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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