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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르윈스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Miju 2014.05.07 00:35 조회 수 : 7175

“클린턴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합의된 것...그러나 깊이 후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설 예정…르윈스키 발언에 의심의 눈초리

 

 

르윈스키.jpg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성적 스캔들로 널리 알려진 모니카 르윈스키가 또다시 공개 발언에 나섰다. [Photo: Darla Khazei]

 


모니카 르윈스키, 누구에게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이름이겠지만 그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적절한 성관계 상대였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비껴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녀가 “클린턴이 대통령 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은 의심할 바 없는 진실”이라는 다 아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녀는 그들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만일 어떠한 폭력이 있었다면 그것은 그 이후인, 클린턴의 측근이 그녀를 망신주려고 시도하고, 대통형의 적들이 그녀를 정치적인 담보물로 삼으려고 했었던 때 발생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지금은 40세가 된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는 이달 말에 나올 Vanity Fair라는 잡지의 다음호에 보낸 기고문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나는 아마도 인터넷 시대의 첫 희생양이었으며, 온라인에서의 명예훼손을 당한 다른 희생자들을 대신해서 말하고 싶다.”

 

그러나 다음 단계에 대한 그녀의 의지는 전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시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원들은 2016년 대통령 선거시에 있을 정치적 토론에서 1990년대 말에 발생했었던 클린턴의 스캔들을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르윈스키는 “자신은 클린턴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방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몇 차례의 대통령 캠페인 내내 침묵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서 조심스럽게 행보하던 것을 그만둘 시점에 이르렀다. 나는 내 이야기를 다른 식으로 마무리해야겠다고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이 나를 보호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끝없이 반복되는 TV 동영상 파일들이 보여주는 그녀의 모자와 클린턴과의 관계에 대한 증거로 간주되었던 얼룩진 옷들에 대해서 그녀는 “지금은 그 베레모를 불태우고, 파란 색 드레스를 묻어버릴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이 스캔들에 대해서 그녀가 공개 발언한 처음은 아니다. 르윈스키는 1999년 침묵을 깨고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와 이어진 몇몇 인터뷰, 그리고 같은 해 저자 앤드류 모튼과 “모니카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함께 저술하면서 클린턴과의 스캔들에 관해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바 있다.

 

지금 그녀는 “물론 나의 상관인 클린턴이 나를 이용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합의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항상 견지하고 있다. 나에 대한 폭력은 내가 그의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희생양이 된 이후에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린턴의 부인인 힐러리 전 장관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것이 확실히 되고 있는 2014년 5월 현재, 르윈스키가 거의 20년 전에 있었던 자신과 클린턴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에 대한 저의와 그 배후에 대한 사람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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