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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의 5분간의 비극’ 용의자 Alex Hribal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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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지역의 갈보리루터교회에서 학교 흉기 난동 사건의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촛불을 밝히고 있다. [Photo: KDKA]

 

 

머리스빌(Murrysville) 지역의 교회가 주최하는 밤 기도회가 수요일(9일) 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된 프랭클린 고등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열렸다.

 

갈보리루터교회는 밤 기도회를 갖고 이날 오전 이 학교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으로 부상당한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쾌유를 비는 기도를 드렸다.

 

데이비드 윅스 목사는 “이런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며, “나는 다만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촛불을 밝히고 캠퍼스에서 기도회를 가짐으로써 그 가족들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사는 또 “ 우리는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과의 연대감 속에서 희생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회복이라는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할 것이며, 우리의 촛불은 계속 켜져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중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촛불을 밝히고, 길가에 늘어서서 기도했다.

 

교인인 조이 험버트는 “나는 희생자들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내 마음은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번 밤 기도회는 커뮤니티에 연대감을 보여주고 용의자를 위해 기도를 드릴 기회이다.

 

교인 중 한 사람인 밥 스터퍼는 “우리는 모든 아이들과 가족들을 사랑할 뿐 아니라 용의자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고자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교인인 존 스멜쩌는 “여기서 우리는 다시 상처를 입은 젊은이들을 목격했으며, 아침저녁으로 계속되고 있는 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흉기를 휘둘러 22명을 부상시킨 용의자는 10학년 학생인 올해 16살의 Alex Hribal로 알려졌다.

 

911에 첫 전화가 걸려온 것은 이날 오전 7시 13분 경. 이후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펜실베니아의 탐 콜벳 주지사는 “비극적인 5분”이라고 명명했다.

 

주지사는 또 시가 주최한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모든 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신 건강과 분노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사건 후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발에 차꼬를 차고 병원복을 입은 채로 끌려 나와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4건의 살인 시도와 21건의 폭행, 1건의 불법무기 소유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편 그의 학급 친구들은 “그가 비사교적이며 매우 조용하긴 했지만 평범한 학생이었다”, “좋은 학생이었다”고 말했으며, 그를 기소한 검사는 “겁먹은 그의 모습이 마치 10살 된 아이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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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Alex Hribal이 병원복을 입은 채로 끌려가고 있다. [Photo: syracuse.com]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Copyrightⓒ미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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