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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는 응답하라

Miju 2014.03.24 11:23 조회 수 : 7949


언제 어디서 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 받았나?



빅터빌-하이데자트-교회-안수식-초대장.png

하이데저트 한인교회의 담임 교역자 오정현 강도사가 지난 1986년 10월 15일자로 목사 안수를 받았음을 알리고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초대장



오정현 목사, 언제 어디서 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에 관한 의혹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측에 따르면 오정현 목사가 처음 안수 받은 노회는 PCA(미장로회) 한인 서남노회이며, 1986년 10월 14일~15일에 열린 제7회 노회에서 받았다고 한다.


당시 노회장은 고 김달생 목사이었고, 오정현 목사의 소속은 하이데저트 한인교회.


하이데저트 한인교회(당시 대표 전영조씨)는 오정현 강도사를 청빙하기로 하고 고시를 치른 후 합격하여 안수를 허락했다. 함께 안수를 받은 강도사들은 함성현 강도사, 김석겸 강도사, 오은규 강도사, 주영철 강도사, 김영식 강도사, 최동필 강도사로, 총 7명이 당시 목사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 안수식은 바로 15일 저녁에 있었다. 그리고 하이데저트 한인교회 당회장으로 임명됐다고 한다.


한편 갱신위원회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장로교단의 경우 신학교를 졸업하면, 노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고, 인허받고 빨라도 1년 후에야 목사고시를 치고, 합격하면 목사안수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 목사는 86년도에 탈봇신대원을 졸업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졸업 후 강도사 인허를 86년도에 받았다고 가정하면, 빨라도 1년 후인 87년에야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1986년 11월에 목사안수를 받으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 갱신위원회의 주장이다.


갱신위원회는 오정현 목사의 강도사 인허와 목사 인허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추정하고 있다.
 
1) 오 목사가 탈봇을 졸업한 연도가 86년이 아니라 85년인 경우: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분명히 86년 졸업이어도 미국 학제상 졸업식은 86년 5월이고 실제 졸업은 85년도(아마도 겨울학기?)일 수도 있다. 이 경우 85년 10월경에 강도사 인허를 받았을 수도 있다.
 
2) 다른 교단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은 경우:
이 경우라면 문제가 상당히 복잡하다. 왜냐하면 타 교단의 강도사는 인정하지 않으니까. 다시 강도사 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7회 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주영철 강도사와 오정현 강도사 2명은 당시 PCA한인 서남노회(당시 북가주, 남가주, 중부 지역이 모두 한 노회에 속했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은 기록이 없다. PCA 다른 한인노회에서 이명을 해왔는지 회의록 상으로 알 수 없지만 강도사로 받아들였다면 이 점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 당시 제출했던 서류는 노회에 보관되어 있지 않다.


강도사 자격 문제인데 노회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보아 1)의 경우가 아니라면 특혜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3) 86년 졸업(5월이라 가정)하면서 서남 노회에서 강도사 인허와 목사 안수를 함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특별한 예외 즉 선교 목사 혹은 군목으로 청빙을 받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미 강도사 자격으로 노회에서 목사 고시를 치른 점, 청빙 교회가 있는 점에서 이 경우는 제외된다는 것.
 
강도사 자격 문제와 탈봇 신학교 출신 문제, 시무했던 교회가 침례교였던 점, 청빙교회의 교단이 명시되지 않은 점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확인하려면 1) 탈봇 신학교 졸업 증명 2) 강도사 고시 인허증 혹은 인허한 노회 회의록 3) 목사 안수증(이 부분은 회의록이 있습니다)가 필요하다.


오정현-목사-안수증-스캔.png오정현 목사의 목사 안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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