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두 번째 텐트가 끝났다.
초청 가수 김성아 전도사
몇몇 곡으로 관객들 휘어잡더니
마지막 신청곡까지 받아주는 친절함까지...
텐트의 송 목사님이 신청한 곡은
지난 번 콘서트 때 불러 큰 웃음 준
“무조건”이라는 트로트 가요
맑고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로 들으니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을 것 같던 트로트가
마치 사랑의 고백 담은 복음성가 같았다.
무조건, 무조건 달려갈거야.... 주님에게로?
복음성가 가수, 이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
기독교인이라면 뭘 해도 예수 믿는 사람다워야 하지 않을까?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때문에 싸우는 교계 단체장들,
뭘 해도 목사 같아 보이지 않아 큰일이다.
[조영숙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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