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학생 선교

조회 수 6105 추천 수 0 2013.03.14 17:50:18

신승호_Header-1.jpg

우린 선교교회다. 선교 목적으로 캠퍼스에 세워졌다. 유학생‘목회’라면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한국유학생을 위한 목회겠지만, 유학생‘선교‘라 하면 설명이 필요해진다. 물론 영적 삶을 돌보는
목회의 성격도 강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역의 목표는 선교다. 타민족 학생들에 초점을 두고자
우리 교회가 USC에 존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모국을 떠나있다는 점이 중요한 동기가 된다. 다른 민족, 언어, 문화…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땅 끝까지의 복음증거’ 사명이다. 그런데, 현지에 가서 전하는 게 아니라
기독교국가인 미국에서 영어로 복음을 전한다는 사실이다. 유학이란 환경 자체도 복음의 좋은
기회이므로 얼마든 한국유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 유학생들이
가득한 캠퍼스, 그 주어진 기회로 보자면 USC 캠퍼스는 세계 각국이 한 곳에 모인 보기 드문
선교현장이 되는 거다.

또 그들은 젊다. 젊음의 특징은 신선함, 꿈, 그리고 열정이다. 목표가 있고 동기가 주어지면 강한
추진력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다. 복음을 받아들인 젊은 마음은 다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군까지로 자라간다. 은혜를 혼자 누리지 않고 함께 나눈다. 이런 목표와 비전,
열정을 그들에게 심어주려는 것이다.

더 중요한 동기는 유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짐작할 수 있는 장래의 영향력이다. 특히 저개발국의
학생일수록 본국으로 돌아간 후의 위치가 지도자급일 가능성이 크다. 즉 USC 캠퍼스에서의 한 사람의
변화가 본국에서 많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우릴 통해 이런
선교효과를 기대하심을 확신한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미국, 거기서도 가장 많은 수의 유학생을 가진 USC이다. 전체 학생 수에 대한
비율도 으뜸이다. 즉 USC만한 선교지가 없단 말이다. 그런데, 황금 어장인 만큼 영적 싸움도
치열하다. 사치와 세속, 불건전과 온갖 유혹들이 넘친다. 그런 속에서 캠퍼스 전도가 교회로까지
연결되기 위해 우리는 관계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퍼스 상가에 마련한 카페를 통해 관계가
이루어진다. 인터넷, 커피, 휴식, 만남, 그리고 갖가지 도움을 대가없이 제공함으로 자연스런 교제가
이뤄지고, 복음을 모르는 이들과 맺어지는 그 따뜻한 관계를 통해 예수 사랑이 전해진다.

신입생 정착을 돕는 일은 특히 관계맺음의 좋은 계기가 된다. 새 학기 시작 때마다 이국땅을 밟는
학생들이 새로운 삶과 환경을 익히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면서 신뢰의 관계를 맺어간다. 매월
사랑방이라는 비신자 초청행사를 통해서도 연결의 계기를 만든다.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유학생활에
도움 될 일들을 전문가(이민법 변호사, 한의사 등)를 초빙하여 조언을 듣는다. 그밖에도 감사절에
식사를 대접하고 캠퍼스 내 다른 학생그룹을 돕기도 한다.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려는 목적이다.

주일예배를 USC채플에서 가지는 유일한 모임…, 우리는 초대교회의 사랑공동체를 캠퍼스에 세워가는
비전과,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된 사명자’를 양육하는 사명을 외친다. 어려운 점이 있다.
이미 언급한 영적인 견고함 외에, 취약한 재정과 사역 인력의 부족이다.
기도의 후원, 재정의 후원이 절실하다. 위해서 함께 기도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태국 촌부리선교센터

  • 2013-07-04

지난 36년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태국 촌부리선교센터 후원자님들께 태국 촌부리선교센터 후원자님들께 지난36년의 후원에 감사 하루같이 36년을 후원해 주신 남서울교회와 서울남부교회, 엄다교회와 새목포제일교회 광주새순교회등 여러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글로벌 메시아 여성합창단 한국 순회 단원모집 file

  • 2013-07-03

[MV] DK SOUL (디케이소울) - 엄마 앞에서 짝짝꿍

  • 2013-06-27

동요가 아닌 소울풍의 "엄마 앞에서 짝짝꿍"을 올려봅니다. 듣기가 편하고 가슴에 찡하고 와 닫는 매력적인 곡이네요 ...

냄비가 까맣게 탔을 때 속 태우셨죠? 이젠 그러지 마세요 file

  • 2013-06-23

냄비가 까맣게 탔다면 물과 소다를 붓고 끓인 다음 물이 식기 전에 닦아보자. 깨끗하게 잘 닦인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퍼온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4/2013062400163.html>

로마의 기독교 공인 (열린신학강좌002) file

  • 2013-06-21

로마는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신음소리가 채 사라지기도 전인 4세기에접어들어 기독교를 공인하게 된다.기독교인 탄압에 앞장섰던동로마 제국의 황제 갈레리우스가 311년 임종시에 관용의 칙령을발표했는데,이는 박해의 목적들이 달성되지 못했음을 스스로인...

뒤에야 ... 알았네 file

  • 2013-06-21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 건 뒤에냐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file

  • 2013-06-21

<퍼온글: http://goodstory.tistory.com/367> 좋은글 2013/06/18 08:00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

확 터진 바다와 푸른하늘 file

  • 2013-05-21

푸른 하늘 아래 너무 아름다운 확 터진 바다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동요: 오빠 생각 ( 최순애 요, 박태준 곡)

  • 2013-05-01

1926년 '방정환'선생의 <어린이>잡지에 선택되어 지면에 실린, 13살의 '최순애'의 동시 <오빠생각>은, 1920년대의 비참한 조선의 농촌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그 때 발행된 <어린이>잡지 속에서, 15살의 소년, '이원수'가 쓴 <고향의 봄>도 실려있었다. 작곡가...

교회가 웹사이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 2013-04-24

많은 교회나 관련된 단체들이 웹사이트는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상을 자주 보게 된다. 왜 그럴까? 지난 몇년동안 교회 웹사이트를 개발하면서 웹개발자와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단체 사이의 미묘한 생각의 차이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

왜 치고받나

  • 2013-04-24

한국 국회에서 최류탄 터지는 장면이 미국 TV에 방영된 적이 있다. 착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유독 한국 국회가 잘 싸운다. 요즘도 그게 톱뉴스다. 왜 대화가 안 되나? 어느 나라나 그렇다면 몰라도 한국은 그 부문에선 독보적 존재가 아닐까 싶다. LA...

웹사이트에 사진 올리는 법 file

  • 2013-04-17

요즘 사진기나 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사이즈가 몇 메가바이트에서 클 경우는 기가바이트가 넘어 갈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이즈가 큰 사진을 직접 웹사이트에 올리게 되면, 사진이 등록이 되더라도 호스팅 서버의 공간을 많이 찾이하게 되고 또한 웹사...

유학생 선교

  • 2013-03-14

우린 선교교회다. 선교 목적으로 캠퍼스에 세워졌다. 유학생‘목회’라면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한국유학생을 위한 목회겠지만, 유학생‘선교‘라 하면 설명이 필요해진다. 물론 영적 삶을 돌보는 목회의 성격도 강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역의 목표는 선교...

노래 부르기 전에 먼저 기억합시다. file

  • 2013-03-06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지도하는 흐름은 이러했다. 동요나 가곡 등 새노래를 지도하기 앞서 대부분 음정 박자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거나, 노랫말의 시성을 설명하는 정도의 수준을 넘지 못한 것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틀렸다...

어느 할머니의 영혼

  • 2013-03-03

어느 주일날 오후, 예배를 다 마치고 전도하러 가기 위해 전도현장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난 후 운전하고 가는데 양로 병원이 눈에 들어 왔다. "아, 주님! 오늘은 이곳으로 인도 하셨군요." 나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자동차 안에서 잠간 기도를 드린...

방정환과 최초의 '어린이날' (동요 2-1)

  • 2013-01-30

1923년 3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어린이'란 말을 사용했던, '어린이의 아버지' "소파 방정환"선생은, 초기의 동시와 동요를 모두 꽃피우게 하신 분으로서 우리나라 동요창작의 요람이었고 그 뿌리였다. 방정환선생이 일본에 유학 중이었던 1923년, '어린이...

2013년의 해가 떴습니다

  • 2013-01-03

2013년의 태양이 찬란하게 떠 올랐습니다. 2012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기를 소원해 봅니다. 특히 우리 자랑스러운 참전 전우들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3년. 우리 참전 전...

25년 전 그해, 잊지 못할 성탄절 풍경

  • 2012-12-20

25년 전 그해, 잊지 못할 성탄절 풍경 박철(pakchol) 겨울바람이 쇳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코트 깃을 세우고 허리는 구부정하게 수그리고 종종걸음을 한다. 세밑과 성탄절을 앞둔 서울 풍경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쌍둥이 file

  • 2012-12-18

It's quite unusual to be a twin; Sometimes you feel you just can't win. Whatever you get, you have to buy two, One for your sister and one for you. Everything you get you have to share, And after a while, you just don't care. Often you want...

나의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file

  • 2012-12-14

나의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