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동휘 목사님의 "깡통교회"

조회 수 6838 추천 수 0 2012.03.30 05:47:52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창조된 인류 모두가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애절하신 소원을 풀어 드려야만 한다."

 

고난주간을 맞아 오늘부터 3일간 (2012년 3월 30일 ~ 4월 1일) "LA소망장로교회"에서는 교회이전 후 첫 부흥회를 "전주 안디옥교회 원로 및 선교목사", "바울선교회 대표이사"이며 "깡통교회"로 잘 알려진 이동휘 목사님을 모시고 개최하게 되었음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이 지면을 통해서 오래전 <전북일보>에 실린 강사목사님의 "깡통교회 등장"에 관한 기사를 소개해 봅니다. 

 =====================================================================================================

 

      이동휘목사님_1.jpg

                                 ▲ 전주 금암동에 있는 안디옥 교회


"불편하게 삽시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33년 계시며 최후에는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는 희생을 하시었다는 사실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다.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명령하신 최후 유언은 ‘세계 선교’이었다. 이 절대명령에 순종하고 싶어서 1983년3월에 전주시 금암동에 사람들이 ‘깡통교회’라고 불러주는 전주 안디옥교회를 개척한 것이다.

전주역이 우아동 쪽으로 옮겨지면서 형성된 육지구라는 이곳 개발지역은 당시 황량한 들판이었다. 2층 3층 건물도 없었고 군산 비행장에 있는 비행기 격납고를 옮겨다 놓은 초라한 건물이 하나 우뚝 서 있어서 이곳에 전세로 들어가 예배드린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군인 막사 같은 외모적으로 초라할 뿐만 아니라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는 대단한 위협이었다. 교회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한여름의 더위와 맞서야 할 때에도 교인들은 잘 참아 주었다. 겨울에는 장작난로를 피워 추위를 녹이며 연통에서 새어나오는 진한 연기를 코와 눈으로 맡으며 눈물을 흘리는 고역을 당했으나 오히려 안디옥 향기라 하며 자랑으로 여겼다. “불편하게 삽시다”를 늘 외치며 선교사명을 교회설립 기초로 두고 매진해 갔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가 복 있는 자라 하셨고 친히 가난하게 살다 가셨기에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교회에 적용하였다. 진리를 몰라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 먹지 못해서 하루에 3만 오천명이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지구에서 죽어간다는 기막힌 사실, 자유가 억압당하고 짓눌려 사는 억울한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가슴 아파 하시는 무리들로 우리에게 맡기신 과제로 알고 선교와 구제라는 큰 두 기둥 속에 교회의 모든 사역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하늘권세를 버리시고 천한 인간이 되시어 낮은 자리에서 일하신 것처럼 우리도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는 구호를 자주 외치면서 도와주는 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하였다.

우선 교회재정의 70%를 선교와 구제로 사용 하였다. 외부로 지출되는 재정이 과다 한 것이 사실이어서 자연스럽게 교회자체의 운영비는 절대절략의 방침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교회 자체는 최소한의 경비로 운영 되었고 이것이 23년 동안 변하지 않은 정책으로 고정 되었다. 인간의 경영방식으로는 투자가 많아야 생산이 많을 수밖에 없는 원칙이지만 예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라는 성경적 법칙대로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 될 때에 가장 건전한 성장방식으로 주님은 이것을 기뻐 하셨던 것 같다.

교회성장과 운영에 장애가 없었고 오히려 교인들 가슴속에 뿌듯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교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크게 가지는 행복스러운 삶으로 이어졌다. 찬양대,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대학부 등 어떤 기관에도 지원이 없었고 자체 운영하도록 하였다. 자립을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성경학교나 여름수련회에도 역시 교회지출은 전혀 없었다. 그래도 교회는 계속적으로 성장하였다.교인수나 재정이 매년 지속적인 상향곡선으로 이어 갔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태국 촌부리선교센터

  • 2013-07-04

지난 36년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태국 촌부리선교센터 후원자님들께 태국 촌부리선교센터 후원자님들께 지난36년의 후원에 감사 하루같이 36년을 후원해 주신 남서울교회와 서울남부교회, 엄다교회와 새목포제일교회 광주새순교회등 여러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글로벌 메시아 여성합창단 한국 순회 단원모집 file

  • 2013-07-03

[MV] DK SOUL (디케이소울) - 엄마 앞에서 짝짝꿍

  • 2013-06-27

동요가 아닌 소울풍의 "엄마 앞에서 짝짝꿍"을 올려봅니다. 듣기가 편하고 가슴에 찡하고 와 닫는 매력적인 곡이네요 ...

냄비가 까맣게 탔을 때 속 태우셨죠? 이젠 그러지 마세요 file

  • 2013-06-23

냄비가 까맣게 탔다면 물과 소다를 붓고 끓인 다음 물이 식기 전에 닦아보자. 깨끗하게 잘 닦인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퍼온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4/2013062400163.html>

로마의 기독교 공인 (열린신학강좌002) file

  • 2013-06-21

로마는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신음소리가 채 사라지기도 전인 4세기에접어들어 기독교를 공인하게 된다.기독교인 탄압에 앞장섰던동로마 제국의 황제 갈레리우스가 311년 임종시에 관용의 칙령을발표했는데,이는 박해의 목적들이 달성되지 못했음을 스스로인...

뒤에야 ... 알았네 file

  • 2013-06-21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 건 뒤에냐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file

  • 2013-06-21

<퍼온글: http://goodstory.tistory.com/367> 좋은글 2013/06/18 08:00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

확 터진 바다와 푸른하늘 file

  • 2013-05-21

푸른 하늘 아래 너무 아름다운 확 터진 바다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동요: 오빠 생각 ( 최순애 요, 박태준 곡)

  • 2013-05-01

1926년 '방정환'선생의 <어린이>잡지에 선택되어 지면에 실린, 13살의 '최순애'의 동시 <오빠생각>은, 1920년대의 비참한 조선의 농촌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그 때 발행된 <어린이>잡지 속에서, 15살의 소년, '이원수'가 쓴 <고향의 봄>도 실려있었다. 작곡가...

교회가 웹사이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 2013-04-24

많은 교회나 관련된 단체들이 웹사이트는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상을 자주 보게 된다. 왜 그럴까? 지난 몇년동안 교회 웹사이트를 개발하면서 웹개발자와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단체 사이의 미묘한 생각의 차이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

왜 치고받나

  • 2013-04-24

한국 국회에서 최류탄 터지는 장면이 미국 TV에 방영된 적이 있다. 착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유독 한국 국회가 잘 싸운다. 요즘도 그게 톱뉴스다. 왜 대화가 안 되나? 어느 나라나 그렇다면 몰라도 한국은 그 부문에선 독보적 존재가 아닐까 싶다. LA...

웹사이트에 사진 올리는 법 file

  • 2013-04-17

요즘 사진기나 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사이즈가 몇 메가바이트에서 클 경우는 기가바이트가 넘어 갈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이즈가 큰 사진을 직접 웹사이트에 올리게 되면, 사진이 등록이 되더라도 호스팅 서버의 공간을 많이 찾이하게 되고 또한 웹사...

유학생 선교

  • 2013-03-14

우린 선교교회다. 선교 목적으로 캠퍼스에 세워졌다. 유학생‘목회’라면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한국유학생을 위한 목회겠지만, 유학생‘선교‘라 하면 설명이 필요해진다. 물론 영적 삶을 돌보는 목회의 성격도 강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역의 목표는 선교...

노래 부르기 전에 먼저 기억합시다. file

  • 2013-03-06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지도하는 흐름은 이러했다. 동요나 가곡 등 새노래를 지도하기 앞서 대부분 음정 박자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거나, 노랫말의 시성을 설명하는 정도의 수준을 넘지 못한 것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틀렸다...

어느 할머니의 영혼

  • 2013-03-03

어느 주일날 오후, 예배를 다 마치고 전도하러 가기 위해 전도현장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난 후 운전하고 가는데 양로 병원이 눈에 들어 왔다. "아, 주님! 오늘은 이곳으로 인도 하셨군요." 나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자동차 안에서 잠간 기도를 드린...

방정환과 최초의 '어린이날' (동요 2-1)

  • 2013-01-30

1923년 3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어린이'란 말을 사용했던, '어린이의 아버지' "소파 방정환"선생은, 초기의 동시와 동요를 모두 꽃피우게 하신 분으로서 우리나라 동요창작의 요람이었고 그 뿌리였다. 방정환선생이 일본에 유학 중이었던 1923년, '어린이...

2013년의 해가 떴습니다

  • 2013-01-03

2013년의 태양이 찬란하게 떠 올랐습니다. 2012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기를 소원해 봅니다. 특히 우리 자랑스러운 참전 전우들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3년. 우리 참전 전...

25년 전 그해, 잊지 못할 성탄절 풍경

  • 2012-12-20

25년 전 그해, 잊지 못할 성탄절 풍경 박철(pakchol) 겨울바람이 쇳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코트 깃을 세우고 허리는 구부정하게 수그리고 종종걸음을 한다. 세밑과 성탄절을 앞둔 서울 풍경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쌍둥이 file

  • 2012-12-18

It's quite unusual to be a twin; Sometimes you feel you just can't win. Whatever you get, you have to buy two, One for your sister and one for you. Everything you get you have to share, And after a while, you just don't care. Often you want...

나의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file

  • 2012-12-14

나의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