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혁 목사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귀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음에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주일(9월 4일, 주일)에 시작된 히스패닉교회 개척예배입니다. 몇 달 전 한 히스패닉 목사님(Rev. Agostos) 부부가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텍사스 알링톤에 있는 모교회(Christian Fellowship Flock Church)에서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목사님 부부는 착실하게 이 지역을 살피면서 개척을 준비하셨습니다. 전도지를 만들어 전도하며, 예배당으로 쓰일 교육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페인트칠도 손수 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4일, 주일 저녁 6시에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알링톤에서 15명 정도, 샌안토니오에서 전도된 7명, 그리고 우리 교회 분들 7명, 약 3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모님께서 찬양을 인도하셨고 참석한 이들은 스페인어로 찬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자매가 나와서 찬양에 맞추어 워십댄스를 추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었고 몇 성도가 앞으로 나와서 목사님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되어 있었고, 언어는 달랐지만 성령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예배 때 드려진 워십댄스

 

저는 히스패닉교회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로서는 계획할 수 없는 히스패닉 사람들에 대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2010년 연합감리교회 연회 때에도 히스패닉에 대한 선교가 주된 관심사 중에 하나였고, 특별히 샌안토니오 지역은 계속적으로 히스패닉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선교사명에 우리 교회가 쓰임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위해서 믿음으로 준비하고 하나님의 뜻에 언제든지 순종한다면 더 귀한 천국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써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를 체험하고 세상에 증인으로 세움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글쓴이: 배혁 목사, 샌안토니오한인연합감리교회 TX
올린날: 2011년 9월 26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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