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LAPD로 근무중인 니콜라스 리 경관이 3월 7일(금) 오전 8시경 본부의 요청을 받고 베버리힐스 언덕을 순찰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진 대형 트럭과 충돌하여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40세인 니콜라스 리 경관은 1998년 LAPD에 임관하여 16년간 근무한 베테랑 한인 경관이다.
차 안에는 여성 경관 루키가 함께 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중상으로 알려졌다. 트럭운전사 역시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LAPD 찰리 백 국장은 "리 경관은 훌륭하고 존경받는 경찰관이었으며 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백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리 경관은 몸을 사리지 않는 용감한 경관"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순직한 리 경관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어린 두 딸이 있다.
추모식은 오는 12일 수요일 저녁 6시에 성 바실 성당에서, 장례미사는 다음날인 13일 목요일 오전 9시에 LA다운타운에 있는 천사의 모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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