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은행 조혜영 행장 재계약 연임
"2017년까지 3년 3개월 임기 연장, 연봉 300만불+스탁옵션 5만주"
LA은행계에서 관심을 모았던 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의 3년 3개월 임기 연장이 확정됐다.
태평양은행 이사회는 오는 9월 30일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조 행장을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3개월로 201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연봉은 30만달러와 스탁옵션으로 5만부가 주어지는 조건이다.
태평양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올 2분기 현재 8억 6000만달러로 조 행장이 행장에 오른 시기를 기점으로 하면 2011년 8월 이후 3년동안 2억 8500만달러인 5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35년의 은행경력을 자랑하는 조 행장이 태평양은행의 행장으로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조 행장을 비롯해 cbb은행의 조앤 김 행장,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 등 한인 여성행장 3명이 올해 모두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