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곳으로 흘러
내 더러운 발을 씻기실 때
섬겨주신 예수님 나도 역시
낮은 데로 가서 섬기라네
낮은 나를 위해 머리를 숙이고
천한 나를 위해 무릎 꿇으셨네
더러운 내 발을 그 손으로 씻어
먼저 섬김의 도를 보이신
예수의 그 마음은 (그 생명은)
더 낮은 곳으로 흘러
더 낮은 곳으로 흘러
낮게 낮게 깊게 깊게
더 낮은 곳으로 흘러
더 낮은 곳으로 흘러
낮게 낮게 깊게 깊게 흐르네
나의 주님, 우리의 주님은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데
"겸손하신 주님"
당신을 비우시고, 낮추시어
(He emptied Himself, and humbled Himself)
(He made Himself nothing before God.)
나의 더러운 발치에 무릎을 꿇으시고
당신의 생명을 보혈을 쏟아부어
나를, 우리를 씻기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왜?,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성도님당신은 왜?
자꾸만 높은데로 올라가려고만 하시나요?
왜 자꾸만 주님과 길이 엇갈리시나요?
그토록 주님을 만나길 갈망하면서
그렇게도 주님의 임재하심,
뱃속에서 생수의 강물처럼 성령께서 흘러넘치길 갈망하면서
내영혼을 적시어 채우시고, 흐르는 은혜를
그렇게도 목마르게 애타게 찾으면서
왜 자꾸 주님의 마음과 당신(나)의 마음은 엇갈리나요?
당신의 길과 주님의 길은 왜 이토록 다른가요?
주님이 가시는 곳에 나(당신)도 가며,
우리 주님이 머무시는 곳에 당신(나)도 머물며
주님께서 흡족해 하시도록 해드릴 수는 없나요? 진정?
차라리 성탄에 겸손의 종으로 오신 주님이 뉘신 구유라면,
차라리 주님의 사랑이, 은혜가, 십자가의 보혈이, 생수의 성령의 강물이 흘러넘치는
낮은, 더 낮은 강(강바닥)이라면,
주여 당신의 임재를 회복시키어 주옵소서.
이 땅에, 이 LA에, 이 미국 땅에, 우리 조국 한국 교회에, 세상에
당신의 임재(manifestation of presence)를 나타내소서.
이 땅에 부흥(visitation of the Lord)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