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25사변이 일어난지 만3년 동안 남과북의 혈전으로, 온 국토가 초토화 되면서, 집이나 건물 60만채가 파괴 되어고, 공업시설 마저 45%가 파괴 되어, 그나마 돌아가던 경제활동은 얼어 붙었고, 모든 분야에서 우리 나라는 극심한 암흑기를 겪어야만 하였다. 휴전 이후, 재건을 위한 목재는 그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데다, 가난에 시달리는 겨울은, 유난히 추워, 견뎌내지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을 정도로 추워, 견뎌내지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을 정도로 추위에 진저리를 쳐야만 했다. 굶어 죽는 것도 문제지만, 난리통에 사람들의 심리상태 마저 얼어 부틀면서, 굶주림과 추위를 이기지 못하여 자고나면, 이거리 저거리에서 동사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발생하였다. 그 당시 어린 아이들은 여름이 올 때까지, 항상 누런크를 코에 달고 살았다면, 그 상황이 짐작 가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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