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전도와 하나님의 주권(God's sovereignty)

조회 수 3447 추천 수 0 2014.02.04 1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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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자들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들을 창세전에 예정하셨고 믿는다. 
이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 가운데 주권적으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엡1:4절) 

그렇다면 우리가 전도할 필요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들을 이미 예정하셨고 그들을 궁극적으로 구원하시고야 만다면, 
굳이 우리가 전도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우리가 수고스럽게 전도하지 않아도 택자들은 구원받을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자일수록 더욱 열심히 전도하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오해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동적으로 다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전도폐기론, 극단적 칼빈주의(Hyper Calvinism)의 경향으로 흐르지만 진정한 하나님 주의자들(개혁주의/칼빈주의자)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도(설교)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전1:21절). 

성경은 창세전에 택자들을 예정하셨다고 말씀한다. 
그러나 성경은 또한 사람이 복음을 들고 주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행16:30-31절). 
더 나아가 전파하는 자가 없이는 복음을 들을 수 없다고 선언한다(롬10:13-15절). 
그렇다면 전도는 택자 구원의 필수적 방법으로 당신의 복음을 전하셨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전도를 통하여 택자를 구원에로 초청하도록 예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시다(행1:8절). 
하나님께서 택자들을 예정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전도할 필요가 없다고 추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악한 생각이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택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바다에 쳐 놓은 각종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다고 하셨다. 
그물에 가득한 물고기중에 좋은 것은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린다고 했다(마13:47-48절).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히 전도자를 보내어 자신의 택자를 찾아내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자는 결코 인간의 책임인 전도를 게을리 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예정과 선택에 있어서 주권적인 분이심을 밝힌다. 
이 하나님의 주권교리를 성경의 절대적인 가르침이다. 
그러나 성경은 동시에 인간은 택자를 찾기 위한 전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다. 
성경은 외견적으로 명백히 모순되어 보이는 두 진리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말하고, 멈추라고 하는 곳에서 멈추어야만 하는 피조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힘쓸 뿐이다. 
그것이 성경에 나타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교리를 믿는 신자는 언제나 더욱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에 힘쓸 따름이다. 
하나님의 향하여는 우리를 선택하신 주권교리 앞에 경배하고 감사하고 찬양을 돌리며, 
인간을 향하여는 사랑하고 전도하는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본분이기 때문이다(전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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