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의 베트남 단기 사역팀은 14일 밤, 하노이의 한베(한국.베트남) 협력 장애인재활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최 다니엘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곳으로 주변마을의 선교거점이기도 합니다.
첫날은 주일이라 하노이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오후에 교민들을 진료하고, 잠시 베트남 땅을 밟으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 김현수 목사님의 축복 기도로 무장한 우리팀은 이번 사역지인 동이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내과, 소아과, 치과, 피부과, 한의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는 동안 보건소 마당에서는 이․미용과 사진 사역, 학교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셋째 날 오후에는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직접 진료하러 오기 힘든 가정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하고 안수기도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은 외국 사람의 선교 행위를 금지하는 사회주의 국가라 직접 복음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환한 표정과 "씬 깜온!(감사합니다!)"의 인사말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은 숙소인 한베(한국.베트남) 협력 장애인 재활센터 학생들을 진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역이 끝난 저녁에는 매일 평가회를 갖고 재활센터 간사님, 선교사님 부부, 한인교회 목사님의 특강 시간으로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비전을 새롭게 느껴 보았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고 밀려오는 마을사람들로 분주한 날들이었지만 우리가 뿌린 이 작은 씨앗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리라 확신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동행 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씬 깜온! 주님.
출저: 제자교회 (http://www.jeja.or.kr/bbs/board.php?bo_table=mission&wr_id=455&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