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5년의 구텐베르크 성경등 디지털 작업 및 런칭
세계에서 가장 큰 두 도서관인 로마의 바티칸 도서관과 옥스퍼드 대학의 보들리언 도서관이 고대 히브리어, 그리스어와 초기 기독교 문서 150만 페이지를 스캔, 지난 3일(화)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작업을 끝내고 런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희귀하고 귀중한 종교와 문화 컬렉션을 세계의 대중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런칭된 작업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실시될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보들리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455년에 나온 구텐베르크 성경을 온라인 작업화했다. 구텐베르크 성경은 전세계에 단 50개 남은 인쇄본의 하나이다.
330만 달러가 드는 이 프로젝트는 정보에 대한 액세스를 민주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폴론스키(Polonsky) 재단에 의해 투자된 것으로, 레오나드 폴론스키는 국제금융서비스 회사 핸샤드(Hansard) 글로벌 회사의 회장이다.
바티칸 도서관의 책임자인 체사레 파시니 신부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인류의 가장 훌륭한 유산인 이 문서들을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파시니는 또 “바티칸은 아제르바이잔과 중국에 있는 도서관들과도 함께 유사한 디지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권으로 된 구텐베르크 성경은 11세기 그리스어 성경과 15세기 독일어 성경이 인쇄되어 있는데, 손으로 그린, 그리고 목판으로 찍어낸 그림들도 들어 있다.
바티칸 도서관은 1451년에 설립되었으며 18만개 문서, 160만 권의 서적, 그리고 15만개의 인쇄물, 그림, 조각들을 소장하고 있다.
보들리언 도서관은 영국에 있는 가장 큰 대학 도서관으로 1천1백만권의 서적을 소장하고 있다.
로마에 있는 바티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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