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빗속을 뚫고 구조대들이 공기 주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중도일보]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발생 3일째인 18일 오후 12시30분 전후 물 속에 가라앉아 시야에서 완전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와 희생자 가족들은 물론 함께 구조를 기대하던 모든 이들이 더 큰 슬픔에 잠겼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9시께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50㎝~1m 가량 간신히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3시간 30분 지난 오후 12시30분 이후에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일째인 18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선박 내부 진입에 성공해 생존자 확인작업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해경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구조 당국은 선내에 있을 수 있는 실종자의 생존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세월호 선내에 공기를 주입하려고 시도 중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안산의 단원고 학생들이 실종된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을 비는 글이 적힌 메모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Photo: Reuters/Yonhap]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끼니와 잠도 거른 채 희생자의 생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18일 오전 학부모대책본부는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형태가 너무 분해 국민들에게 호소한다"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Photo: Reuters]
▲18일 오전 10시부터 공기주입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세월호'의 내부를 촬영했다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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