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마일지역에서 한인타운 거쳐 LA다운타운까지 6마일 구간 윌셔길
시클라비아(CicLAvia) '차 없는 거리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10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9회째를 맞는 시클라비아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마일 구간(미라클 마일-한인타운-맥아더 파크-그랜드 다운타운)의 윌셔길이 차량이 통제되고 가족과 친지들이 자전거를 함께 타고 나와 윌셔 길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에는 LA한국문화원, LA총영사관을 비롯한 각 커뮤니티 마다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구경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농구 경기 등 큰 행사들이 겹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으로 들어오려는 차들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었다.
한편 시클라비아 행사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는 행사 '시클로비아(Ciclovia)' 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심의 차도를 통제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시클라비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본사가 위치한 윌셔와 뉴헴프셔가 만나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화씨 8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들의 행렬이 그칠 줄 모른다.
▲아빠 힘 내세요! 열심히 패달을 밟는 아빠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편안히 자신의 놀이에 빠져있는 딸의 모습이 마냥 평온해 보인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시클라비아 행사는 온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
▲본사 옆에 위치한 LA 총영사관 파킹랏에서 부츠를 차려놓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있다.
▲자전거 뒤에 강아지를 태우고 나온 시민의 모습의 모습도 보였다.
▲서쪽 방면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시민들의 행렬, 왼쪽으로 영화 '대부 Ⅰ'에 나왔던 임마누엘교회가 눈에 띈다.
글·사진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Copyrightⓒ미주타임즈
- |
- IMG_0309.jpg (File Size:242.0KB/Download:7)
- IMG_0559.jpg (File Size:280.3KB/Download:6)
- IMG_0383.jpg (File Size:194.7KB/Download:9)
- IMG_0404.jpg (File Size:259.2KB/Download:6)
- IMG_0406.jpg (File Size:144.8KB/Download:11)
- IMG_0516.jpg (File Size:195.4KB/Download:5)
- IMG_0316.jpg (File Size:227.4KB/Downloa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