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프와 러시아 지역 교회들, '복음 전파 금메달보다 소중'
▲이상화 선수가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에서 현지시간 오후 8시 40분경에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 위에 올라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과 함께 플라워를 손에 들고 서있다. [사진: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국제전도단체인 원호프(OneHope)가 러시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올림픽 사이즈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원호프는 2030년까지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올림픽 선수들의 증언이 담긴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는 챔피언들의 희망이라는 책을 발간하고 있다.
이 책 60만권이 이미 러시아에 있는 지역 교회들에게 무료 배부되고 있는데, 앞으로 1백만부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소치에 추가로 더 뿌려진다.
또한 러시아 전역의 교회들도 오픈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들은 올림픽 게임을 시청할 수 있는 빅 스크린을 설치해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 함께 경기를 보며 복음에 대해서도 나누고 있다.
어떤 교회들은 또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어린이를 위한 스포츠 대회 및 훈련 캠프를 개최하거나, 스케이트장과 스키장으로 아이들을 데려가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고 한다.
원호프의 롭 호스킨스(Rob Hoskins) 회장은 "죽어가고 있는 이 나라와 병행해서 복음 전도로 인한 축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나라는 손이 미치지 못하는 광범위한 지역들이 있는데 이 지역들은 바로 미전도지역으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전도단의 엔게이지 소치의 마크 아이라 훅스 공동 디렉터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욱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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