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에 어려움…저체온증 질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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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승선자가 47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된 179명을 제외한 290여 명의

생사확인이 안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Photo: etoday]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승선 인원과 생존 인원에 대한 통계 발표가 계속 달라져 학부모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해경 측에서는 0시30분 현재 총 승선원을 당초 알려진 462명에서 475명으로 수정 발표하며 “13명이 늘어난 이유는 청해진 해운 측에서 ‘항구 CCTV 확인 결과 화물차 기사가 발권하지 않아 집계에서 13명 누락됐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전 0시30분 현재(한국 시간) 관계당국에 따르면 수학여행에 나섰던 안산 단원고 학생 3명과 승객원 1명 등이 사망했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실종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다.


사고 당시 해역의 수온은 12.6도로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해수 속에서 생존 가능한 시간은 2시간 정도. 전문가들은 현재 사고 발생 이후 16시간 이상 지난 만큼 실종 인원이 발견되더라도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총 5차례 잠수요원을 선체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조류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 17일 오후 7시쯤 잠수팀은 일부 침몰 여객선의 선실 안에까지 진입했지만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함정 168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454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침몰한 선체 인양을 위해 대형 크레인 3대를 동원할 예정으로, 크레인은 빠르면 18일 오전 6시쯤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은 선내 잔류가능성이 있는 인명에 대해 구조와 수색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사고 직후 탈출한 선장 등 여객선 관계자 11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사에서도 동영상으로 신속하게 전세계에 소식을 전하고 있다. [CNN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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