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50%만이 "크리스마스는 종교절기"
성탄절기가 되면 늘 교인들의 출석률은 늘지만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는 미국인들의 약 75%가 “예수가 동정녀에게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50%만이 크리스마스를 종교절기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3분의 1은 크리스마스를 단순히 문화적인 절기로 생각한다는 것.
응답자의 54%는 올해 성탄절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86%는 일가친척들이나 친구들이 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고 선물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퓨리서치센터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성탄절 시즌에 사용하는 인사말 중에서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고 물었는데, 응답자의 42%는 “Merry Christmas!”를 12%는 “Happy Holidays!”나 “Season’s Greetings!”를 46%는 “아무 것이나 상관없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사이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공화당원은 63%가 “Merry Christmas!”를, 5%가 “Happy Holidays!”나 “Season’s Greetings!”, 32%는 “아무 것이나 상관없다”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원들은 27%가 “Merry Christmas!”를 17%는 종교적인 색채가 없는 절기 인사를, 55%는 “아무것이든 상관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photo: Mapsof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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