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의 북한 방문 이야기 강연회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저자 신은미 씨가 21일 미주평안교회에서 강연회에 앞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민운동' Action for One Korea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인 동시에 성악가인 신은미 씨는 2011년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이끌려 내키지 않은 북한 여행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총 5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왔다. 다소 교만하고 냉소적인 마음으로 떠났던 북한 여행은 그녀의 거짓 신앙과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AOK(Action for One Korea · 대표 정연진)는 북한동포들에 대한 따듯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화제를 모은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은미 씨를 초청, 지난 21일 미주평안교회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신은미 씨는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이 갈 수 없는 나라, 북한을 '얼마나 다를까'로 떠났다가 '이토록 똑같을 수가'만 확인하고 돌아온 여행"이었다고, "북한 동포에 대한 기억으로 아직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스쳐 지나는 사이에 비친 그들의 가난에 가슴이 에이듯 고통스럽습니다. 이제 한가지 바람은 조국의 평화 통일, 남과 북의 어린 아이들이 자라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비극이 이제는 제발 그만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40여일 동안 북한 전역을 여행하고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 <오마이뉴스>에 연재해 600만 이상이 선택한 화제의 기사로 유명세를 탔다.
송금관 기자 info@mij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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