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메뉴판이 사라지고 디지털 메뉴 시대가 왔다.
종이 신문이 사라져 가듯 식당에서도 종이 메뉴판이 사라져 가고 있다.
종이 메뉴는 18세기 유럽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이제 디지털 메뉴로 바뀌고 있다. 종이 메뉴판 대신 디지털 메뉴를 테스트하는 식당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당은 손님에게 메뉴의 상세한 설명이 입력된 아이패드를 종이 메뉴판 대신 건넨다. 디지털 메뉴판에는 음식과 와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사진이 있고, 어떤 음식과 어떤 와인이 궁합이 잘 맞는지도 설명되어 있다.
이에 따라 MenuPad , eMenu, Uncorkd Aptito, Wine List 와 같은 메뉴를 개발하는 앱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ThinkFoodGroup의 호세 아드레 디렉터는 NPR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메뉴의 장점은 분명하다"며, "손님들이 더 많은 음식을 시키고 생소한 음식도 시도한다"고 말했다.
어떤 식당은 디지털 메뉴판을 사용한 뒤 23%의 매상이 증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피터 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