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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천하무적 아르뱅주의

북/음반 조회 수 5570 추천 수 0 2014.05.13 10:05:04

나쁜 신학이 판매하는 '쉬워도 너무 쉬운' 구원론!

한국 교회가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괴물 신학, 아르뱅주의!
칼뱅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를 교묘하게 결합시킨 '값싼 구원론'



천하무적-아르뱅주의.jpg



저자: 신광은

출판사: 포이에마



"끝없이 추락하는 한국 교회, 그 타락의 원인은 무엇인가? 교회의 윤리적 실패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요인과 얽혀 있다. 왜곡된 이신칭의와 예정론이 만들어낸 지독한 편의주의의 산물, 아르뱅주의! 한국 교회를 병들게 한 돌연변이 괴물 신학이 저지른 행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성서의 기반 위에서 전하는 쉽고도 깊이 있는 성찰과 대안!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값싼 은혜를 파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기 전 다시 쓰는 종교개혁!


아르뱅주의는  아르미니우스주의(Arminianism)와 칼뱅주의(Calvinism)의 최악의 조합을 뜻하는 저자의 신조어. 아르미니우스주의식 '구원의 확신'과 칼뱅주의식 '성도의 견인'을 제멋대로 결합한 편의주의 신학으로 오늘날 한국 교회가 발행하고 있는 21세기형 면죄부이다.


개신교회 목회자들이 헌금횡령, 성추행, 논문표절 등 갖가지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진심어린 회개와 사과도 없이 여전히 대형교회 담임으로 있거나, 버젓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몇몇 교회지도자들의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생겨난 우발적인 도덕적 스캔들이 아니라, 고도로 정교하고 치밀한 신학적 기반 위에서 저지르는 체계적이고도 구조적인 그리고 매우 악질적인 죄악상으로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교회의 윤리적 실패는 신학적 요인과 얽혀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왜곡되어온 구원론에 관한 신학이 지금의 한국 교회의 도덕적 실패의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 책은 그 옛날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며 일어난 종교개혁 시대부터 시작하여(1부), 칼뱅주의, 아르미니우스주의를 개관하고(2-3부), 결코 섞일 수 없는 이 두 신학을 제멋대로 결합시켜 한국 교회가 만들어낸 괴물 신학 '아르뱅주의'를 낱낱이 파헤친다(4부). 사실 저자가 정말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4부, 아르뱅주의를 분석하는 일부터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론신학이 아니라 대중신학에 초첨을 맞추었기 때문에 가급적 쉬운 용어와 표현으로 두 신학을 앞서 설명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신자들이 신학의 개혁을 통해 교회 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데 목표를 두었다.


또한 신학자와 교회지도자가 아닌 성도가 함께 제3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5-6부). 조국 교회가 진정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가 기뻐하시는 교회로 돌아가며, 종교개혁이 다시 한 번 개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교회에 만연해 있는 아르뱅주의를 비판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500년 개신교회 역사를 통해, 순수했던 교리들이 어떤 식으로 오류에 빠지고 타락했는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며, 우리가 자주 범하는 신학적 실패가 무엇인지 파악했다. 그리고 제3의 길을 모색하는 방안을 여러 가지로 제시한다. "성서는 변하지 않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신학은 변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더 올바르고 좋은 신학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 바른 신학이 바른 실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새롭고도 바른 신학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 인터파크 출판사 서평 중에서 -



“지금 한국 교회 안에서는 온갖 미신이 횡행하고 있다. 진리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오직 거짓만이 난무한다. ‘이신칭의’나 ‘예정론’ 같은 그럴 듯한 신학용어를 쓰면서 이원론, 소비자 중심주의, 값싼 은혜와 같은 거짓에 함몰되어 마지막 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교회에 횡행하는 최고의 미신은 숫자의 신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어디를 보아도 보이지 않고 숫자가 진리를 압도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차리건 못 하건 간에 1세기에 선포된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 교회 교인들은 미신에 현혹되어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오히려 그리스도를 오해하고 있는 지경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다. 하지만 그 개혁의 형태와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저자는 500년 전 루터가 했던 종교개혁의 과정의 의미를 다시 더듬는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한국 교회의 문제도 그때와 와 마찬가지로 교회가 면죄부를 판매하는 것이다. 루터가 그랬듯이 저자도 교회로 하여금 더 이상 면죄부를 팔지 말라고 소리치고 있다.


성경과 교회사와 한국 교회의 현실을 종횡무진하면서 구체적 대안을 내놓으려는 저자의 영성과 지성에 놀란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지혜와 통찰을 틀림없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박철수 전 분당두레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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