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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영성과 천국 실현의 영성


이 책은 예수님의 영적 교훈의 모음집인 상상 수훈 중에서 특히 ‘팔복’의 말씀을 영성적으로 풀이한 것이다. 저자는 말복의 말씀에 그리스도인들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이 세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최상의 행복한 삶의 원리가 함축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고 고백했다. 그런 점에서 팔복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 혹은 ‘축복론’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류기종 박사에 따르면 예수님의 교훈(말씀)의 모음집인 산상수훈과 특히 팔복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임과 동시에, 바로 우리 인간이 육적인 사람에서 영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원리이며, 또한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영적 생명)을 온전히 회복시켜서, 잃어버린 에덴의 축복 곧 천국의 축복을 누리게 하는 영성원리인 것이다. 그래서 “복있는 자여(축복받을 자여)… 천국이 저의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이것을 여덟 개로 요약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팔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래는 팔복의 영성에 관한 류기종 박사의 설명이다.

 

영적인 삶은 지복(至福)의 삶이다.

 

흔히 팔복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누릴 축복 받는 삶의 비결로 이해하기 쉽다. 물론 그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팔복의 말씀들은 말씀 그대로 8가지의 축복된 삶의 길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할 점은 이 지복의 길과 원리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실천해야 할 영적인 삶의 원리이며, 또한 우리 인간을 육적인 사람에서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키며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리이란 사실이다.

 

따라서 이 팔복의 말씀은 곧 예수님의 영성원리의 핵심이요 대 강령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팔복의 말씀은 성경 전체 66권의 요약이며 압축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영성의 근본원리요 팔복의 영성의 특징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진정한 의미의 행복론자, 최상의 웰빙 철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세상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unique) 천국론자이시기 때문이다.

 

팔복은 일상의 영성원리이다.

 

팔복의 영성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 팔복의 말씀들은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에서 실천해야 할 영성의 원리란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팔복의 말씀은 “일상의 영성”(ordinary spirituality/the spirituality of daily life)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팔복의 영성원리는 수도사들이나 성직자들과 같은 특수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 곧 모든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원리인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 팔복의 말씀들은 우리의 매일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고 또한 실천할 수 있는 영성원리이다. 예수님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을 실천할 것을 요구하시며, 또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주신 것이다.

 

팔복의 영성은 마음의 가난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2) 팔복의 두 번째는 슬퍼하고 애통하는 자에게 돌아올 축복에 관한 것, 3) 팔복의 세 번째 원리이자, 우리 그리스도인의 매일 매일의 삶에 꼭 필요한 영성원리 곧 일상의 영성원리로서 “온유한 심성”, 4) 팔복의 네 번째는 “의”를 사모하고 애타게 찾는 사람에게 임하는 축복에 관해서, 5) 팔복의 다섯 번째는 긍휼을 베푸는 일이다. 그런데 팔복의 하나하나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팔복의 넷 번째인 의를 사모하는 일과 다섯 번째인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우리 기독교 신앙/영성의 중심에 속하는 것이다. 6) 여섯 번째는 "청결한 마음" 곧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임하는 축복에 관해서, 7) 예수님은 팔복의 종결 부분에 해당하는 일곱 번째로 평화 증진과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자에게 임할 축복에 대해서, 8) 팔복의 마지막 축복은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에게 임하는 축복에 관해서이다. 핍박받는다는 말은 직역하면 “박해를 당한다”는 뜻인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즉 여러 가지 형태의 고난과 고통을 겪는 일, 많은 시련과 시험과 어려움(역경)을 겪는 것, 각종 중상과 모략과 모함과 모욕을 당하는 것 등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팔복에서 하나의 중요한 균형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팔복의 첫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 즉 ‘겸손’, ‘애통’, ‘온유’, 그리고 ‘의’ 등은 우리 인간 심령의 내적인 문제에 관계되는 것들이며, 다섯 번째부터 여덟 번째까지, 즉 ‘긍휼’을 베푸는 일,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일, ‘화평’케 하는 일, ‘의를 위해 고난 당하는 일’ 등은 인간의 외적인 행위에 관계되는 문제들이란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팔복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 원리에 있어서의 하나의 아름다운 조화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이들 팔복의 여덟 개의 영성원리들은 상호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인간의 내면적인 것과 외면적인 것도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서로 관계되어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종교의 본질에 관한 주제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심성을 깨끗이 정화하는 일은 종교의 본질적 기능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팔복의 여섯 번째 말씀은 우리 기독교의 가장 보편적이고도 또한 가장 근본적인 원리에 해당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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