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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카니 정 조)는 2014년 6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미주한인사회의 가정폭력근절을 위해서 "협력하는 교회와 커뮤니티"라는 프로젝트를 새로 신설하고 제니퍼 오 (한인가정상담소 가정폭력 프로그램 매니저), 최남진 목사 (프로젝트 매니저), 이정렬 목사(프로젝트 컨설턴트), 김동호 목사(자문위원) 및 박희규 목사(자문위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카니 정 조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히 한인 이민 교회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가정폭력에 대한 예방을 모색하는 일에 집중하고 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 목회자, 신학자 및 가정폭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교 자문위원회(Korean Faith Advisory Council)를 조직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프로젝트와 새로 신설되는 프로젝트의 차이점은 한인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기 위해 제한된 단체의 역활보다는 광범위한 교계의 협력을 끌어 드리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최남진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은 "Love Family"라는 캠페인 이라고 말하면서, 그 의미는 "사랑과 존중이 깃드는 가정"이라 표어로 지역교회들과의 연합에 주력하여 가정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효과적인 예방과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하는 데 있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앞으로 2녀간의 목표와 전략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목표: 

1. 교회와 한인가정상담소가 협력하여 가정폭력을 근절함.

2. 사랑하고 존중하는 화목한 가정을 다음 세대로 이어감.

3. 교회와 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의 토양이 되어감.


전략:

1. 한인가정상담소의 가정폭력 관련 서비스 강화.

2. 한인사회 전반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바른 인식 교육 개발 및 아웃리치.

3. 지역 사회 리더들을 위한 가정폭력 예방관련 세미나 개발 및 보급.

4. 지역 종교 지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체계적 서비스 제공.


지난 100년간의 한인 이민사회 속에서 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런 취지로 보면 이번 한인가정상담소가 가정폭력의 예방을 위해 종교계의 덕망있는 인사들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하여 교회와의 협력하에 한인폭력방지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가정폭력은 발생장소가 가정이라는 점에서 쉽사리 비밀화되고, 피해자는 장시간 폭력에 노출 될 수 밖에 없으며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 살면서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우리 한국인의 특성상 부부 폭력의 경우는 참고 참다가 결국 가정의 파탄을 불러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 내 어떤 폭력의 피해가 참담한 결과로 나타나기 전에 커뮤니티 상담소와 많은 교인들이 활동하는 교회가 힘을 합쳐서 폭력 예방 및 치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미국내 한인 가정들이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협력하는 교회와 커뮤니티" 2년 프로젝트를 위해 후원을 해준 블루쉴드 재단(후원금: $205,000.00)에 감사드리며, 미주한인사회에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더 많은 커뮤니티 봉사와 후원이 줄을 잇기를 기대한다.



다니엘 방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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