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달려오는 기세에 놀라 모두들 피하는데 바위들만 쏟아 붓는 물결에 몸을 맡긴다.
멍청하긴... 그러니 그토록 시커멓게 타들어가지...
나는 잽싸게 몸을 피한다. 봐, 물 한 방울 안 묻었잖아.
파도에 휩쓸려, 이리 깎이고 저리 깎이는 바위들을 이해 못하는 나, 너무 모나바리새인을 많이 닮았다.
[조영숙 글·사진]
Copyright©미주타임즈
무단 전재·복사는 법의 저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17
16
15
14
13
12
»
10
9
8
7
6
5
4
3
2
1